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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6일 목요일

리더란 무엇인가? The Banner Saga 2 연재 (챕터15)



-마나하르-


마나하르에 먼저 도착한건 유노였다. 마나하르에 있던 멘더들은 그들을 제압하려다 오히려 당하고 말았다.


발카 두시는 유노가 벌인 일의 명분이 뭔지 묻는다. 이 곳에 어둠을 불러온게 유노였다는 말인가?


유노를 따라왔다가 이 이야기를 듣게 된 아이버는 모든 일이 당황스러울 뿐이다.


두시는 계속해서 유노와 에이빈이 벌인 일과 앞으로 벌일 일에 대하여 따져 묻는다.


유노는 그에게 자신들이 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한다. 의회의 규칙을 어기면서까지 해야만 하는 일이란 대체 무엇일까?


의회는 진작에 유노와 에이빈이 하는 일에 대하여 경고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경고를 듣지 않았다.


두시가 아이버에게도 무슨 말을 하려고 할때 문 쪽에서 큰 충격이 발생했다. 그리고 문은 산산조각 나버리고 말았다.


박살난 문으로 볼베르크가 나타났다. 볼베르크는 분노로 가득찬 모습으로 벨로워의 시신을 끌고왔다. 그리고 그 뒤를 제퍼가 따라오고 있었다.


유노는 볼베르크의 몸과 정신을 다른 누군가가 지배하고 있다고 느꼈다.


확실히 볼베르크의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그는 아이버에게 레이즈와 그녀의 아이를 죽인 사실에 대해 추궁하며 당장이라도 모두를 죽일 것처럼 날뛰었다.


볼베르크가 벨로워의 시신에 손을 대려고 하자 유노가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유노의 비명을 들은 에이빈이 엄청난 힘을 내뿜기 시작했다.


유노는 아이버에게 볼베르크를 죽이라고 지시했다. 볼베르크를 상대할 수 있는건 아이버 뿐이었다.


제퍼가 아이버를 막기위해 나섰다. 하지만 그녀는 곧 유노에게 조종을 당하게 되었다.


볼베르크는 동료들의 복수를 하겠다며 아이버에게로 점점 다가왔다. 볼베르크가 벨로워에게 지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거의 확실해 보였다.


볼베르크는 마치 자신이 벨로워인것처럼 포효했다. 아이버는 그 모습을 보고 팔의 복수를 할 수 있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에이빈은 점점 힘을 통제하지 못하기 시작했다. 전장 곳곳에 벼락이 떨어졌다.


볼베르크는 피해를 입어도 지속적으로 아머와 체력이 회복된다. 하지만 그를 에이빈의 번개로 밀어넣으면 회복을 막을 수 있다.


볼베르크는 아이버에게 도끼를 휘둘렀지만 아이버는 뛰어난 재능으로 공격을 가볍게 흘려버린다.


아이버의 전투 재능은 볼베르크를 훨씬 압도하고 있다. 결국 볼베르크는 아이버의 발밑에 쓰러지고 말았다.


에이빈이 통제를 잃기 직전에 아이버는 벨로워의 시체를 가지고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다. 그들이 빠져나오자마자 탑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탑이 쓰러진 자리에 거대뱀이 피를 흘리며 나타났다. 그리고 그 아래에서 볼베르크가 일어섰다.


살기 위해 노력하는 자들 사이에 끊임없이 전투가 벌어진다. 다가오는 어둠 앞에 그들의 노력은 의미가 있는 것일까?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유노는 어둠을 향해 정면으로 맞선다.


-배너사가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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