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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9일 화요일

핏 피플 18화) 모두가 행복한 결말 [완결]


곰을 잡으러 가기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빨리 곰 털을 밀고 별모양 그것을 박살내는 것이기 때문에 넓은 범위를 태울 수 있는 세팅으로 준비하였다. 선소드를 포함한 대부분의 공격이 광역 불 공격이기 때문에 불이 붙은 바닥을 피하면서 공격하기 쉽도록 원거리 무기를 위주로 가져가고 상대적으로 사거리가 짧은 호레이쇼에게 불 저항이 붙은 투구를 주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으니 다시 우주로 떠날 시간이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저크돔.


이번엔 진짜라구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친구들도 다시 나타난다.


그렇다면 소피아가 나설 차례


간다아


이번에도 무사히 착륙에 성공하였군


임무 장소에 도착했으니 간단히 브리핑을 해준다. 우주곰의 별모양 그곳을 공격해서 주의를 끈 뒤 호레이쇼의 아들 핸젤을 구해서 도주하는 것이 이번 임무의 목표이다.


다른 서브미션을 완수하고 왔더니 새로운 친구들이 도우러 왔다. 이 녀석들은 버치빌의 재생인간들인 듯.


아슨빌 주민들도 있고


비록 너무 지저분해서 연재에서는 제외되었지만 팅클타운의 주민들도 있다. 


친구들이 많으니 먼저 앞장서게 하고 살짝 뒤에서 따라가도록 하자.


곰 털을 깎으면서 앞으로 나아가면 뒤에서 나타나는 녀석들이 있다.


아직도 곰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핸젤에게 질투를 느끼고 있는데


여전히 말은 통하지 않으니 모두 때려잡도록 하자.


저번에 전투를 진행할때는 눈치채지 못했는데 아군턴에 이동할 장소를 선택할때 곰이 긁을 장소를 그림자로 표시해 준다.


저 긁적긁적 때문에 곤란했던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알고 피할 수 있게 되었다.


곰 털을 불태우며 위쪽으로 이동하자. 친구들이 많아서 전투는 딱히 신경쓸 필요가 없다.


곰을 사랑한 우르사 마이너도 터뜨려주고


귀찮은 녀석들이 계속 나오는 오두막도 부숴주자.


아래쪽에 있는 나머지 적들은 다른 친구들에게 맡기고 별을 때리는데 집중하면 된다.


첫번째 전투는 수월하게 클리어.


슬슬 빡치기 시작하는 우주곰


다음 전투를 진행하기 전에 분위기도 한번 잡아준다. 저번에는 사망 플래그 였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앞 전투에서 그동안 만났던 친구들이 모두 나오지 않아서 살짝 기대했는데 이번 전투에 지원군은 없다. 그래도 이번에는 털을 미는데 특화된 장비들을 가져왔으니 빠르게 밀고 나가보자.


적들 중에 귀찮은 녀석이 하나 껴있는거 같은데


바닥에 널린 함정들 피하는 것도 귀찮은데 땅에 떨어진 유니콘 뿔도 피해야 한다. 


뒤쪽에는 언제든지 급발진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 카트가 주차되어있다. 저번에는 당했지만 나는 같은 수법에 세번 당하지 않는다.


함정들을 잘 피하면서 앞으로 이동하자. 


적 지원병력의 등장과 함께 카트 급발진 공격이 시작된다. 하지만 계산된 위치선정으로 아군은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급발진에 이어 긁적긁적 공격이 들어왔지만 오히려 앞을 막고 있던 적들을 치워주는 효과만 발생했다. 


안쪽으로 치고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적들을 뒤로하고 안쪽으로 전진하자.


피피스트렐라가 뒤쪽에 남아서 적들을 막아주고 나머지는 모두 안쪽으로 들어갔다. 선소드를 든 피피스트렐라가 다가오는 적들을 모두 불구덩이로 인도할 것이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그 녀석이 등장한다. 저번에는 녀석을 지나가지 못하고 결국 포기하고 말았었다.


발전기든 뭐든 이번에야말로 박살내버릴 것이다.


안쪽에 있는 포병들은 가까이에 있는 적을 때리지 못하기 때문에 허수아비나 마찬가지이다. 


적들을 최대한 무시하고 앞으로 이동하는데 집중하자. 수많은 적들을 홀로 막아내던 피피스트렐라는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피피스트렐라가 적들의 이동을 지연시켜준 덕분에 다른 친구들이 모두 무사히 가장 안쪽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저번에 호레이쇼가 홀로 털을 깎던 때와는 다르게 순식간에 털들이 밀려나간다.


그리고 적들이 미처 막으러 다가오기 전에 털들을 모두 밀어버릴 수 있었다. 그런데 털 안에 뭔가 이상한게?


엎드려!



그리고 충격적인 결말..






모든것이 끝난 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 호레이쇼. 그의 소원이 이루어 진 것일까?


이후에 벌어질 상황을 알고 있는 호레이쇼는 서둘러 핸젤과 함께 떠난다.


한발 늦은 제르키메데스.


집을 떠나 피피스트렐라를 만났던 성 앞에 도착한 호레이쇼.


그는 피피스트렐라와 왕에게 곧 위험이 닥칠것을 알려준다.


하지만 평범한 블루베리 농장 주인이 하는 말을 왕이 믿어줄리가 없고


호레이쇼에게는 그들을 설득할 재주도 없다.


그때 갑자기 피피스트렐라가 호레이쇼의 말에 알수없는 신뢰를 느끼고 아버지를 설득하게 된다.


결국 피피스트렐라와 그의 아버지를 구하는데 성공하는 호레이쇼. 미래가 점점 바뀌고 있다.


도시로 가는 길에 만난 글루텐.


이 녀석도 미리 구해서 함께 도시로 향한다.


그리고 도시에는 또다른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가운데 단 한사람만은 행복할 수 없었는데


앗..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