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List

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연재 44. 루시안의 무덤



아드라말리크를 퇴치하고 도시 광장으로 나오니 웬 엘프 유령이 말을 건다.


알고보니 핏빛달의섬 중앙에 있던 선조목 엘프의 영혼이다.
악마를 퇴치해준 보상으로 양손 철퇴를 하나 주는데 이 유령 철퇴는 관통 피해를 주기 때문에 물리방어를 무시하고 체력에 직접 피해를 줄 수 있다.


악스에 숨어있던 악마놈까지 퇴치했으니 이제 달리스만 잡으면 된다.


피의 길 앞에 도착하면 수도사가 피의 길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어떠한 죄도 없다면 살아서 지나갈 수 있지만 지금까지 도전한 사람은 모두 죽었다고 한다.


마침 피의 길을 통과하려는 순례자가 있으니 구경을 해보자.


아.. 피의 길 그렇게 지나가는거 아닌데;


피의 길 안쪽에 있는 루시안의 동상을 만지면 저 순례자와 같은 신세가 된다.
지금까지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고 완전히 성자처럼 진행한 사람이 있다면 혹시 모르니 도전해보길 바란다.


우리는 이미 공략법을 알고 있으니 굳이 도전할 이유는 없다.
지도에 표시된 장소로 가보면 버튼을 발견할 수 있다.


버튼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둥 뒤에 공간이 있다.


샌더스의 근원 부적과 두루마리를 가지고 있으면 숨겨진 문을 발견할 수 있다.
이곳을 통해 안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보면 루시안의 무덤이 있다.
하지만 관짝만 있고 시체는 보이지 않는데


관 뒤쪽으로는 제단이 하나 있고


그 아래에는 수상한 파이프 퍼즐이 있다.


아래쪽에 있는 축복받은 무언가를 반대쪽에 있는 것과 이어지도록 파이프를 연결하면 되는데


중간에 비어있는 곳은 직접 피를 뿌리고 축복 주문을 사용해서 채워넣어야 한다.


열심히 파이프 퍼즐을 풀어보자.


파이프 퍼즐을 풀면 관짝 아래에 숨겨져있던 문이 나타난다.


다음 방은 아르후가 말한 죽음의 방이다.


방 안으로 들어가면 인형들이 나타나면서 전투가 시작되는데


방 안쪽을 살펴보면 이름이 적혀있는 레버들이 있다.
이들중 이름이 P,O,W,E,R로 시작하는 레버들만 작동시키면 된다.


인형들은 그냥 두면 아무 레버나 작동시켜서 방해하니 움직이지 못하게 해두자.






곳곳에 있는 정답 레버를 활성화 시키면 인형들은 사라지고 앞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레버를 당기는 순서는 상관없으니 그냥 보이는 순서대로 작동시키면 된다.
  

이제 이 앞으로 진행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고 한다.
준비를 확실히 하고 들어가도록 하자.


계단으로 내려가면 친구들이 나타나는데


이 마지막 순간을 위해 기도를 해주겠다고 한다.




위의 친구들을 지금까지 잘 도와줬다면 이곳에서 모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친구들이 많으면 추앙받음이라는 버프가 생긴다.
근원포인트의 소모량이 -3이 되기때문에 근원 제한 없이 마음껏 모든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살아있는 루시안을 만날 수 있는데


심지어 그 앞에있는 달리스와 친한듯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자신이 이터널이라는 사실을 밝힌 달리스는 옛날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이터널의 일곱 군주가 근원을 뽑아서 쓰려다가 공허의 존재들을 불러냈다는 이야기.


루시안은 그 근원을 사용해서 다시 공허의 존재들이 들어오는 구멍을 막으려고 한다는데


그러기 위해서 죽은척을 하고 일곱 신의 근원을 빼앗았다고 한다.


신들이 근원을 빨려서 약해지는 바람에 공허의 존재들이 더 넘어오는게 아니냐고 하면 죽음안개에 엘프들이 많이 죽은게 신들이 약해지고 신왕이 날뛰기 시작한 결정적인 계기라고 한다.
근데 죽음안개로 엘프 학살한거 루시안이 지시한거 아니냐?


아무튼 일을 해결하려면 세상의 모든 근원을 모아서 제거해야 한다는데 그 중에는 우리가 가진 근원도 당연히 포함되어있다.


침묵의 수행자가 되기 싫은 파티원들은 당연히 강력하게 반대한다.


나도 같은 의견이란다.


강제로 근원을 빼앗으려고 하는 루시안과 달리스


대화가 끝나면 전투가 시작된다.
별로 특별한 능력은 없고 그냥 무난하게 쌘거같은 루시안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루시안의 리더 버프 때문에 말도 안되는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마법으로는 답도 없어 보이는데


미리 재치물약을 먹은 붉은왕자가 선공을 잡았다.
다음 순서인 루시안의 뒤통수를 보기위해 이반과 자리를 바꿔주는 모습.


루시안의 뒤통수를 때려서 바닥에 눕혀주고


부하들이라도 기절시키기 위해 노력해본다.


답도 없는 달리스는 구석으로 치워두자.


브라쿠스의 물리방어를 제거하는 이반


물리 방어가 없는 브라쿠스와 루시안을 계속 눕혀주고


붉은 왕자는 투명 상태로 턴 미루기


루시안과 브라쿠스를 계속 눕혀두면서 붉은 왕자의 턴이 돌아올때까지 버텨보자.


브라쿠스의 뒤통수를 두 턴동안 마음껏 쑤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뒤통수가 뚫린 브라쿠스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봉인을 풀고 날뛰는 브라쿠스를 보며 당황하는 달리스


멍청한 구더기의 안일함 때문에 난리나게 생겼다.


힘이 솟아나는 브라쿠스 렉스


잠깐 누웠다 일어나보니 주변 풍경이 많이 달라져있다.


브라쿠스의 애완동물까지 나타나고


애완동물의 뱃속에 있던 서약자 친구들이 나타난다.
병든자와 린더 켐, 그리고 이스벨까지


달리스는 용으로 변신


사방이 적인데 할 수 있는게 딱히 없다.


붉은왕자가 죽지 않도록 버프나 잔뜩 발라주자.


하나라도 더 무력화를 해두고


아래쪽으로 피신하는 붉은왕자.
적들 대부분이 굉장한 광역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한 산개를 해두는게 좋다.



뇌를 비우고 광역 딜을 마구 날리는 루시안과 달리스.
이 새기들아 브라쿠스 렉스가 뒤에서 웃고있는거 안보이냐?


구와아아악


이곳이 광역딜 맛집인가요?


다행히 아래쪽에 따로 떨어져있던 붉은왕자는 무사히 살아남았다. 


혼자서는 도저히 답이 없으니 잠시 구석에 찌그러져서 숨어있도록 하자.
  


무서운 놈들끼리 치고 받고 싸우는 중
  

답은 존버뿐이다.
린더 켐이 앞으로 지나가면서 은신이 풀리긴 했지만 다른 친구들을 안전하게 구하려면 라운드 마지막 턴을 꼭 먹어야 하니 턴 미루기를 사용해본다.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치열하게 싸우는 브라쿠스와 달리스


마법 보호막이 걸려있어서 이정도는 버틸만 하다.


라운드 마지막 턴을 안전하게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와중에 브라쿠스의 친구들 중에 하나가 죽으면서 레벨이 올랐다.
당장 올려서 도움이 될만한 능력치가 없으니 체력이나 올려주자.


이제 친구들을 부활시켜주고



주변에 어슬렁거리는 잡놈들을 마무리.
이제 남은 적은 서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달리스와 브라쿠스, 그리고 거대한 촉수괴물 뿐이다.


하지만 숨도 돌리기 전에 새로운 친구들을 소환하는 촉수괴물


새로운 친구의 공격에 비스트가 또 죽고말았다.


달리스도 결국 브라쿠스 렉스와 친구들의 공격에 쓰러지고


달리스를 잡은 브라쿠스가 날아오면서 붉은 왕자도 당하고 만다.


하지만 다행히 죽기 직전에 정령의 장난 능력으로 언덕 앞쪽으로 이동되면서 아슬아슬하게 이반이 이동력을 소모하지 않고 부활시킬 수 있다.
우리가 막턴을 잡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브라쿠스가 우리 쪽으로 접근한게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비스트를 먼저 언덕 위쪽에 부활시키고


아드레날린까지 사용해서 붉은왕자를 아래쪽에 부활시킨 뒤


부활한 비스트가 언덕 아래에 있는 붉은 왕자 앞으로 브라쿠스를 배달시키면


브라쿠스의 뒤통수를 두 턴동안 마음껏 쑤실 수 있는 기회를 또 얻게 되었다.


모든 보스는 치킨이 되어야 하는 법


최종보스도 예외는 없지


브라쿠스를 잡으면 촉수괴물도 저세상으로 간다.


마지막까지 입을 터는 루시안.


이제 이 게임을 끝낼 시간이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 선택 하나에 모두의 운명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