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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3일 목요일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연재 23. 클로이스터우드의 괴물들



근원술을 배우기위해 한나그의 부탁을 들어주었지만 결국 보상으로 배우기로 한 근원술은 우리에게 적합하지 않은 것이었다.
이제 한나그를 볼 일은 없으니 개인적인 용무를 마무리 짓도록 하자.
한나그는 죽음안개 전달장치를 만들어 대량학살이 가능하게 한 장본인이다.
거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너무나도 뻔뻔한 일이 아닌가?


그렇게 한나그와의 전투가 벌어지는데


아니 뭐하세요??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영혼의 기억을 읽어보자.
한나그는 신왕이라는 놈과 서약을 했고 통수를 맞은 모양이다.


한나그는 눈 앞이 캄캄해졌다!


한나그가 열어놓은 공허의 균열은 처음 한나그가 빤스런을 했던 장소에 있다.


공허의 균열은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피해를 줄 수 없는데


균열의 턴이 돌아오면 공허충을 하나씩 소환한다.
튀어나오는 공허충들을 계속 잡아야 한다.


균열에서는 휘발성 공허충과 날개달린 공허충들이 나온다.
날개달린 벌레들은 화염 저항이 높아서 전처럼 모아놓고 불로 지져버리는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


공허충들이 늘어날수록 차원문의 턴이 뒤로 밀리면서 새로 생성된 공허충들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되기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공허충들을 처리해야 한다.
공허충들의 화염 마법을 사용해서 공격하기 때문에 마법 방어가 취약한 파티라면 고통스러운 전투가 될 것이다.


사방으로 차원 균열이 이동하면서 공허충들이 소환되기 때문에 다소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우리 파티는 마법 공격에는 나름 버틸만 한 파티라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 전투였다.


한나그가 만든 균열도 다 치웠으니 계속 여정을 진행해보자.
이번에는 아직 탐험하지 않은 중앙 목초지를 살펴볼 생각이다.


그런데 동쪽으로 가는 다리를 트롤이 막고있다.


다리를 건너려고 하면 트롤 마르그가 통행료를 요구한다.
마르그는 오늘 이미 근원술사와 마지스터 몇명이 지나가면서 통행료를 많이 걷었다고 기분이 좋은 상태라서 재밌는 이야기를 하면 할인을 해주겠다고 한다.


통행료를 내기 싫다고해서 트롤을 잡고 지나가기는 쉽지 않은데 트롤은 체력도 높은데다가 트롤의 재생력이라는 특성때문에 높은 체력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롤을 제거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클로이스터우드 남쪽에 있는 다리로 가보자.


이곳에는 평생 트롤을 연구한 트롤의 달인 트롤학자가 있다.
트롤학자의 말에 따르면 트롤들은 재생 능력을 멈추게 하는 하나의 원소를 약점으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트롤학자의 시체를 조사하면 트롤의 T자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논문을 발견할 수 있다.
논문을 통해 맹독트롤은 불로, 화염 트롤은 독으로 상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래쪽 다리에는 또다른 트롤 그로그가 있다.
말을 걸어보자.


그로그는 동쪽에 있는 마르그가 자신의 경쟁자라면서 놈을 없애달라고 한다.
뒷골목을 지키는 녀석답게 아주 양아치가 따로 없다.


아무튼 다시 마르그에게 돌아가보자.


마르그에게 사실을 이야기하면 오히려 그로그를 처치해달라고 한다.
결국 그놈이 그놈이니 둘 다 죽이고 다리를 안전하게 만들자.
마르그는 독이 약점이니 독을 걸어놓고 때리면 된다.


트롤들은 방어도는 없지만 넘어짐과 석화에 면역이라 쉽게 제압을 할 수 없다.
대신 기절은 먹히니 기절 화살을 만들어서 계속 쏘면 된다.
이빨을 칼로 갈아서 기절 화살촉을 만들고 나무를 갈라 화살대를 만든 다음 둘을 결합시키면 기절 화살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준비를 마쳤으면 본격적으로 트롤 사냥을 시작해보자.
트롤의 공격력이 무시무시하니 먼저 제압을 해두고 전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먼저 기절을 시켜두고 재빨리 시비를 걸어 전투를 시작하면 트롤이 기절한 상태로 안전하게 턴을 확보할 수 있다.


기절과 독을 계속 걸어주면서 때리다보면 마르그를 처치할 수 있다.
독이 걸리지 않은 상태로 마르그의 턴이 돌아오면 체력을 순식간에 재생해버리니 꾸준히 독과 기절을 걸어주는게 중요하다.
쿨타임이 없는 특수화살을 사용하는게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마르그를 처치하고 그로그에게 가면 매우 기뻐하며 마르그가 있던 다리를 차지하러 간다.
마르그를 처치한 보상을 받고 그로그를 따라가보자.


기분좋게 새로운 다리에 도착한 그로그를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잡아주면 된다.
마르그와 다른 점은 독 대신 불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트롤들을 처치하고 시체를 뒤져보면 상당히 좋은 반지를 획득할 수 있다.
이제 트롤들이 없으니 편하게 다리를 건너가면 된다.


다리를 건너 목초지 안쪽으로 들어가보자.


가다보면 이상한 소들이 도움을 청하는데


자기들은 마녀에게 저주를 받은 인간들이라며 마녀의 집에 있는 치료제를 구해달라고 한다.


도움을 청하는 주제에 뭔가 숨기는 것도 있다.
마녀의 집에 있는 쥐들이 수상하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마녀의 집은 바로 근처에 있다.
표지판까지 박혀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다.


마침 마녀도 집안에 없다고 한다.
마르그에게 통행료를 내고 숲으로 향한게 마녀와 그녀를 쫒는 마지스터들이었던 것 같다.


마녀의 집 열쇠는 바로 옆 수풀에 있으니 문을 따고 들어가보자.


막상 집안에 들어가봐도 치료제는 보이지 않는다.
지하실로 내려가는 문이 있지만 잠겨있으니 마녀의 눈만 챙겨서 나가자.
마녀의 눈은 마녀의 물약을 만드는 재료가 된다.


마녀를 찾아 다시 숲으로 돌아가보자.
마녀는 클로이스터우드 북쪽에 이쁘게 별모양으로 불타고 있는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마녀 앨리스 앨리슨은 십자가에 매달린 시체가 되어 별 모양을 그리며 돌아다니고 있다.
정보를 살펴보니 고통의 오라와 매우 높은 화염 저항을 달고 있다.


마녀가 저렇게 된 이유는 그 앞에 있는 마지스터 유령에게서 알아낼 수 있다.
마지스터들이 마녀를 처형시켰지만 다시 되살아나서 마지스터들을 모두 불태워버렸다고 한다.


마녀와 대화를 하려고 해도 말이 잘 통하지 않고 결국엔 전투가 벌어진다.
파티원 전원이 고통의 오라 때문에 매턴 300이 넘는 관통 피해를 받으며 화염 저항도 엄청나게 줄어들게 된다.


매턴 관통 피해를 생각할 것도 없이 전투 시작부터 화염저항이 박살난 상태로 강력한 광역 화염마법에 당하게 되니 정면 승부로는 도저히 이길 방법이 없다.


앨리스가 있는 장소 뒤쪽을 보면 매우 유용한 고지대가 있다.
이 위로 파티원들을 올려두자.


그리고 전투를 개시할 이반이 혼자 대화를 걸어 전투 직전까지 대화를 진행하고


고지대에 숨어있는 파티원으로 이반에게 생사의 경계 스킬을 걸어주자.
생사의 경계는 두 턴동안 죽지 않게 만들어주는 스킬이다.


이 상태로 전투를 진행하면 앨리스의 무자비한 공격을 버티면서 안정적으로 턴을 확보할 수 있다.


턴을 확보한 뒤 고지대에 숨어있는 나머지 파티원으로 앨리스에게 축복 주문을 걸어주자.


축복을 걸면 앨리스가 저항력 보너스를 받긴 하지만 고통의 오라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이득이다.


이 시점에서 전투는 끝난거나 다름없다.
앨리스는 특수 화살로 매턴 누워있게 만들고 물리공격으로 처리하면 된다.


마법사들은 앨리스를 공격하기 힘드니 주위 토템들을 정리해 주자.


고지대에서 앨리스를 계속 쏘다보면 달달한 경험치와 함께 전투가 종료된다.


전투가 끝나면 앨리스의 시체에서 지하실 열쇠를 챙겨가자.
이제 마녀의 집 지하실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마녀의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클로이스터우드 서쪽을 마저 살펴보고 가자.


언덕을 따라 내려가보면 죽음안개로 둘러쌓인 부두가 있다.


죽음안개 안쪽에는 상자도 있으니 꺼내먹도록 하자.


이 부두에는 뱃사공이 있는데 죽음안개를 뚫고 핏빛섬으로 데려다 준다고 한다.
위험하지 않냐고 물어보면 안전하다고 말하는데 당연히 거짓말이다.


하지만 사기꾼이라고 해서 시비는 걸지 말자.
뱃사공은 죽음안개를 소환하는 기술에다가 순간이동 기술까지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놈을 굳이 죽이고싶다면 주도권을 엄청 올려서 선턴을 잡고 바로 제압하면 된다.


이제 마지막으로 클로이스터우드 서쪽으로 가보자.


서쪽 끝에 있는 제단 앞에서 늑대괴물이 간절하게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까이 가서 대화를 걸면 우리를 제물로 바치려고 하는데


일단 대화를 마치기 전에 전투를 하기 좋게 위치를 잡아주고


대화를 끝내면 바로 전투가 시작된다.
붉은 왕자가 무난히 선턴을 잡은 모습.


선공을 잡았으니 치킨으로 만들어주면 된다.


늑대괴물을 치킨으로 만들고 주위를 둘러보면 흡혈 오라가 있는 늑대들이 우리를 포위하고 있다.
하지만 전투가 시작된 이후에 소환된 적들이기 때문에 턴이 뒤로 밀려있다.


아군이 편안하게 먼저 턴을 이어갈 수 있으니 저 늑대들은 이미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먼저 각종 이동 기술들을 사용해서 한곳에 이쁘게 모아두고


비스트가 늑대들의 마법방어를 녹여놓으면


세빌이 깔끔하게 늑대들을 정리할 수 있다.


닭으로 변해있던 흑우녀석은 붉은 왕자가 눕혀놓고 찔러주면 된다.


흑우 주제에 대형 룬을 가지고 있다.
이런건 흑우에게 어울리지 않으니 우리가 챙겨가도록 하겠다.


클로이스터우드를 모두 둘러봤으니 이제 마녀의 집으로 다시 이동하려고하는데 갑자기 전투가 시작된다.


알고보니 죽은줄 알았던 한나그가 되돌아온 것.
신왕이라는 놈이 통수를 친줄 알았는데 되살려주긴 했나보다.


아니 근데 용암소환은 너무 사기잖아요;;


다행히 혼자 앞장서서 가던 이반이 혼자 용암을 뒤집어써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반의 복수를 해주자.
다행히 이 녀석도 양심은 있는지 용암소환같은 개사기 기술을 사용하는 대신 몸이 약해서 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


한나그의 시체에는 무려 힘의 틀이 조합된 룬이 있다.
용암을 뒤집어 썼지만 이거면 부활 스크롤을 하나 태워먹은 값을 하고도 남으니 개이득이다.


더이상 방해하는 녀석이 없으니 가던길을 계속 가도록 하자.
이제 클로이스터우드에는 볼일이 없다.


-오늘의 플레이 요약-


댓글 1개:

  1. 완전판에선 한나그 죽여도 공허충 안나옴 하나그가 뉘위친 말을 많이 해서 죽이면 좀 찝찝하게 된듯 그냥 기술책 셔틀로 쓰는게 좋은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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