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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3일 금요일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연재 1. 파티모집


 오프닝이 끝나면 배 가장 안쪽에 있는 침대에서 일어나며 게임이 시작된다. 튜토리얼 그런건 없다.


 뭐가 뭔지 모르겠을땐 L을 눌러 일지를 확인하자. 일지는 일종의 퀘스트 창이라고 보면 된다. 지금까지의 진행상황과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한 힌트가 쓰여있다.


 Alt를 누르면 주변 물건들 중에 주울 수 있는 물건들이 표시된다. 이런 RPG게임의 특성상 아무거나 다 주워두면 어딘가에 쓸모가 있을지도 모른다. 대신 아이템창이 개판이 되는것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 책이나 쪽지 종류는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항상 잘 주워서 읽도록 하자.


 이반은 알렉산더를 죽이기 위해 이곳에 왔다. 가방 안에는 기쁨의 요새에 도착하면 보리스라는 마지스터를 만나보라고 하는 쪽지가 있다.


 방을 나서려고 하면 배에 있는 마지스터 하나가 말을 건다. 여기 있는 근원술사들은 근원술을 봉인하기 위한 구속구를 차고 있는데 인원 확인을 위해 이 층의 반대편에 있는 마지스터 윌리엄을 찾아가라고 한다.


 방을 나서면 바로 앞 방에 살인사건이 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랑 관계없는 일이니 대충 둘러보고 지나가도록 하자.


 중앙 복도로 나가면 바로 앞에 침낭이 놓여있다. 살인사건은 그냥 지나갔지만 침낭은 그냥 지나가서는 안된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니 꼭 줍도록하자. 침낭을 사용하면 비전투 상황에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어서 전투 후에 정비하기가 매우 편해진다.


 복도에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여기서 대화를 통해 친목도 다지고 상자같은 것들을 털면서 파밍도 하면 된다.


 파밍을 마쳤으면 복도 끝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자. 입구에 있는 마지스터가 문을 열어준다.


 들어가면 윈데고라는 근원술사가 마지스터들과 대치하고 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까 살인사건의 범인이 윈데고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윈데고는 이반을 보더니 죽여야 할 놈들이 많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리고 윈데고는 단숨에 구속구를 해제하고 근원술을 사용해서 탈주한다. 덕분에 배는 불타오르고 공허의 괴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주변에 있던 마지스터들은 모두 죽어버렸다. 배를 탈출하기 전에 방안을 털어서 무기와 잡템들을 챙겨나가자.


 2층으로 가면 입구가 불타고 있고 그 앞에 물통이 놓여있다. Ctrl키를 누르면 물건들을 강제공격 할 수 있으니 물통을 부숴서 길을 만들 수 있다. 사실 혼자 있을때는 그냥 불 위로 걸어서 지나가도 된다. 다만 파티원들이 있다면 불이나 독같은 바닥이 있는 곳은 따라오지 않기 때문에 위험요소를 제거해주거나 한 명씩 일일히 강제로 이동시켜야 한다.


 2층 중앙에도 마지스터 시체들이 잔뜩 널부러져 있다. 그 중 하나에서 해골 열쇠를 주울 수 있는데 그걸로 안쪽에 있는 해골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다.


 들어가보면 촉수들이 배를 뚫고 들어오며 죽음의 안개가 안쪽으로 퍼져나간다. 죽음의 안개에 닿으면 즉사하기 때문에 더 이상 안쪽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다시 뒤로 나가서 옆에있는 계단을 통해 갑판으로 나가면 된다.


 갑판으로 올라가면 마지스터 하나가 공허충들을 상대하다가 촉수에 맞아 죽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공허충 두마리와의 전투가 시작된다.
 이 게임의 전투는 액션포인트를 사용하는 턴 기반 전투이다. 각각의 행동에 액션포인트가 필요하고 매 턴 제한된 액션포인트를 사용해서 전투를 풀어나가야 한다. 턴은 라운드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전투에 참여한 모든 케릭터가 각각 한번씩 턴을 마치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각 라운드의 턴 순서는 주도권이라는 능력치가 높은 순서대로 진행되는데 무조건 주도권이 높다고 먼저 행동하는게 아니라 주도권이 가장 높은 케릭터가 첫번째 턴을 마친 뒤에는 적과 아군이 턴을 한번씩 번갈아가며 가지게 된다. 즉 선턴을 가져올 케릭터 하나를 제외하고 다른 케릭터들은 주도권이라는 능력치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공허충들은 주도권이 낮기때문에 이반이 선턴을 잡았다. 먼저 다가가면 불리하니 멀리서 소환수를 소환하고 턴을 넘겼다. 사용하지 않은 액션포인트는 다음 턴에 사용할 수 있다. 액션포인트는 총 6개를 가질 수 있고 매 턴 4개씩 회복하니 두개를 남겨두면 다음턴에 최대 액션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소환수는 소환되자마자 바로 행동할 수 있는 턴을 얻고 다음 라운드부터는 다른 케릭터들과 똑같이 주도권에 따라 턴 순서를 가지게 된다. 


 소환수는 공허충들에게 맞아서 바로 소멸했지만 공허충들도 소환수를 공격하느라 액션포인트를 모두 소모했으니 결국 이반이 활약할 수 있는 턴을 벌어준 셈이다. 
 이 게임에는 체력 이외에도 방어구에서 얻을 수 있는 물리방어와 마법방어 수치가 있는데 방어력이 남아있으면 각각 대응하는 상태이상에 면역이 된다. 공허충들은 방어수치가 전혀 없으니 물리스킬로 넘어뜨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턴을 넘기게 할 수 있다.


 이반은 넘어뜨리는 광역 기술을 두개나 들고 있으니 두 턴 동안은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다. 이 게임은 이런 CC기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공허충들을 때려잡고 반대편으로 가보면 구명보트에 드워프하나와 아이들이 타있다. 아래층에 사람들이 남아있으니 구하러 가라고 한다.


 옆에 있는 사다리로 내려가보면 처음에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그 방이 나온다. 옆에는 처음 만났던 마지스터가 누워있는데


 컨트롤 강제공격으로 때려서 공짜 경험치를 먹을 수 있다. 덤으로 옆에 놓인 책도 읽어보고 가자.


 다시 중앙으로 가면 공허충들이 튀어나오며 전투가 시작된다.


 여기는 소환수나 하나 던져놓고 턴을 넘기면 친구들이 알아서 다 잡아준다. 친구들이 어떻게 싸우는지 구경이나 하자.


 전투가 끝나고 템을 줍줍한뒤 다시 갑판으로 나가면 거대한 뱀장어 하나가 배를 공격하고 있다.


 그리고 배는 깨박살이 나버리는데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린다.


 잠시후 해안가에서 깨어난 이반. 


 뭐가 뭔지 모르겠을땐 일지를 보자. 여기는 기쁨의 요새 근처 해안인 것 같다.


 바로 왼편에는 웨이포인트가 있다. 옆에 꼬마 하나가 서있는데 별로 의미있는 대화는 들을 수 없다.


 길을 따라 앞으로 가다보면 해변에 공허충들이 기어다니는 것이 보인다. 지금은 친구도 없고 약하니 먼저 싸워줄 이유가 없다. 친구를 모아서 다시 오도록 하자.


 더 앞으로 진행하면 연예인병이 걸린 붉은 왕자를 만날 수 있다. 계속 누군지 모르겠다고 하면 자신이 리자드 제국의 왕자이며 사정상 황제자리를 빼앗기고 암살자들에게 쫒기는 몸이 되었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다시 찾을 것이라는 말을 해준다.


 붉은 왕자에게 함께 다니자고 제안하면 꿈꾸는 자를 꼭 만나야하니 그를 같이 찾아다니는 조건으로 합류하겠다고 한다. 그말에 동의하면 붉은 왕자를 동료로 모집할 수 있다.


 그렇게 첫번째 동료로 붉은 왕자(돚거)가 합류했다. 동료의 직업은 미리 설정된 여러가지 기본세트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나중에 능력치를 맘대로 바꿀 수 있으니 필요없는 능력치가 찍혀있다고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


 다시 길을 따라 진행하다보면 검은 고양이를 하나 만나게 된다. 이 고양이는 계속 우리 파티를 따라다니게 되는데 죽지 않도록 잘 데리고 다니면 나중에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잘 신경쓰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죽어있으니 이 고양이를 지키고 싶다면 잘 지켜보며 조심히 다니는 것이 좋다. 


 고양이를 만난 곳 바로 위쪽에는 무덤이 하나 있는데 붉은 왕자로 조사하면 흙을 파서 안에 있는 것을 꺼낼 수 있다.


 무덤을 파보면 매장되어있던 시체가 일어나서 공격한다. 별로 강하지는 않으니 눕혀놓고 때려주자.


 좀 더 앞으로 가면 진짜 보물이 묻혀있고 그 바로 뒤에는 덩굴로 가려져있는 길이 있다. 붉은 왕자로 땅을 파서 보물을 획득한 뒤 안쪽으로 들어가보자.


 안쪽에는 언데드 페인이 시체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페인과 같이 모험할 생각이 없으니 잠시 동료로 들였다가 들고있는 물건들만 쏙 빼먹고 헤어졌다. 페인은 성능도 좋고 중심 스토리 라인을 파악하는데 도움도 많이 되지만 딱히 재밌는 서브퀘스트가 없어서 동료로 함께하지 않을 계획이다.


 덩굴 길을 나와서 바로 앞에있는 부서진 다리 위로 올라가면 캠핑장소가 나온다. 붉은 왕자를 동료로 모집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삽을 주워서 땅을 파면 된다.


 기쁨의 요새 입구에는 알렉산더와 달리스라는 녀석들이 아투사라는 리자드를 갈구고있다. 아투사는 마지스터이면서 근원술사의 탈출을 도왔다는 이유로 이곳에서 달리스에게 즉결처형을 당하게 된다.


 딱히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없으니 가만히 구경하다가 아투사의 시체를 조사해서 아이템을 챙겨가자. 아투사의 다리는 나중에 엘프 동료를 모집하면 먹게 해서 기억을 읽을 수 있다.


 이제 기쁨의 요새 안쪽으로 들어가보자. 바로 앞 광장에서 깡패들에게 삥뜯기고 있는 앨로디라는 엘프를 만날 수 있다.


 이런 광경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엘로디를 도와 깡패들을 때려잡았다. 엘로디가 나름 잘 싸워주기 때문에 쉽게 이길 수 있다. 전투가 끝나면 엘로디가 안전한 곳이 있다며 따라오라고 하는데 나중에 가도 되니 일단 주변을 살펴보자.


 깡패놈이 쓰던 몽둥이가 좋아보인다.


 엘로디를 구해주고 광장을 둘러보면 계단 앞에 서있는 로세를 만날 수 있다. 로세도 동료로 모집할 생각이 없으니 페인과 마찬가지로 아이템만 빼먹고 헤어졌다.


 광장 뒤쪽으로 문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이 지역 보스인 그리프라는 녀석과 스팅테일이라는 리자드가 대화중인 장면을 볼 수 있다. NPC들 끼리 주고받는 대화는 게임 진행에 힌트가 되는 일이 많으니 주위를 잘 둘러보면서 다니면 좋다.


 대화가 끝나고 밖으로 나가는 스팅테일을 따라 뒤쪽으로 나가면 그를 주시하고 있던 세빌을 만날 수 있다. 말을 걸어보면 자신의 행동을 들켰다고 칼을 들이밀면서 협박을 한다. 알고보니 예전에 자신을 노예로 부리던 리자드를 쫒고있다고 하는데 저 리자드에게서 정보를 얻을 생각인 것 같다. 같이 탈출할 동료가 되어달라고하면 방금 본 리자드를 만나게 해주는 조건으로 합류한다.


 그렇게 세번째 동료인 세빌을 영입했다. 세빌은 화염 마법을 주력으로 하는 마법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마지막 동료를 구하기 위해 다시 그리프가 있던 시장쪽을 지나 반대편 해변으로 나가보자.


 해변에는 배를 만드려고 낑낑거리고 있는 비스트가 있다. 말을 걸면 같이 탈출할 방법을 찾아보자며 동료로 합류한다.


 이렇게 마지막 동료인 비스트까지 영입을 완료했다.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기쁨의 요새를 돌아다니며 탈출할 방법을 찾을 시간이다. 본격적인 요새 탐방은 다음 시간에


 -오늘의 플레이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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