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이야기-
오카시라와 산적단은 베르나 국경을 통과하고 최강의 용기병인 류시까지 사로잡는데 성공한다.
류시를 사로잡은 산적단. 그런데 류시의 생각과는 다르게 산적단은 아무짓도 하지 않고 류시를 가둬두기만 한다. 심지어는 저번 전투의 잘못을 지적까지 해주는 친절함까지 보이는데.
빼앗았던 용의 눈을 돌려주는 오카시라. 평범한 장식품으로 보이지만 류시에겐 굉장히 소중한 물건인가보다.
거점에선 직거래 물품이 여러가지 추가되었으니 쇼핑도 하자. 이렇게 급박하게 도망치는 상황에 직거래가 가능한 이유는 롬바르드와 피클이 이전 마을에서 미리 물건을 많이 땡겨놓고 사용한 양만큼 대금을 나중에 지불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해준다.
소피에게 구도의 징표를 써서 마수관으로 전직시켰다. 다음 전투에 공중 부대가 필요하기 때문. 기본적으로 뭔가 탈것을 타고있는 직업들은 공격 후 남은 이동력만큼 재이동이 가능하다. 마수관도 마찬가지.
한편 류시는 산적단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노려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얼마 도망가지도 못하고 오카시라에게 걸려버린 류시.
오카시라는 공국의 포로협정을 준수하는 착한 산적이었으나 류시가 포로협정을 무시하였기에 이제 산적답게 대접해주기로 한다.
그런데 한창 산적다운 행위를 즐기던 도중 갑자기 하늘에 용기병 부대가 출연한다. 이상함을 느끼고 산적단에게 몸을 숨기라고 지시하는 오카시라.
알고보니 류시에게 용의 눈을 돌려준 것이 화근이었다. 용의 눈은 용기병 끼리의 통신수단이었던 것. 오카시라가 류시와 즐기고 있던 그 시간동안 이미 신호를 받은 용기병들이 산적단의 위치로 몰려오고 있었던 것이다.
어쩔수 없이 류시를 두고 급하게 도망가게 된 산적단.
하지만 이미 위치가 발각당한 이상 쉽게 도망칠 방법은 없다. 이미 방어태세를 갖춰놓은 기사단. 게다가 루크리네의 토벌대도 추격해 오고 있다.
이번 전투의 목표는 오른쪽 끝으로 도망치는 것이다. 앞을 지키고 있는 기사단을 뚫고 도망쳐야 한다.
기사단을 지휘하는 건 모이사라는 신관이다.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서 공중 부대가 없다면 공격조차 할 수 없다.
모이사는 아군의 이동력을 감소시키는 기술을 사용한다. 상태이상을 회복해주는 아이템을 챙겨와야 대처 할 수 있다.
언덕 위쪽에 있는 보병과 같은 줄에 서면 돌을 굴려서 피해를 준다. 피해가던가 마수관으로 전직한 소피로 잡아줘야 한다.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뒤쪽에서 바로 병력이 나온다. 어차피 앞을 정리하면서 가야 하니 먼저 처리하고 가도 된다.
다음턴엔 아래쪽 길에서 병력이 나온다. 장인도끼를 들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바로 이어서 왼쪽에서 기병이 등장한다. 계속 정리하다간 끝도 없으니 적당히 이동하며 상대 해야한다. 소피는 위쪽에서 모이사와 돌굴리는 보병들을 상대해준다.
병력을 적당히 이동시키고 포무이는 뒤쪽 기병을 상대하기 위해 비스트킬러를 주고 후방에 배치하였다.
비스트 킬러의 압도적인 공격력. 기병놈들은 꼼짝 못한다.
모이사를 잡으면 가장 높은 능력치를 추가로 올려주는 도핑약을 준다.
언덕 위쪽에서 궁수가 슬금슬금 움직이니 주의. 공중부대는 궁병에게 취약하니 사거리를 잘 보고 움직여야 한다.
아래쪽에선 궁병들이 나오는데 나디아에게 투척봉을 주고 세워두면 간단하게 퇴치 할 수 있다.
중앙의 중보병은 마법살이라는 투척무기를 들고 있다. 마법사에게 큰 피해를 주는 투척무기이니 투신검으로 잡아주자. 잡으면 마법살을 준다.
앞쪽의 기병과 창병은 좁은 길목을 이용해서 막아준뒤 정리하였다.
출구쪽에서 기병 둘이 추가로 나온다. 뒤쪽에서도 병력들이 오고 있지만 멀어서 오는데 시간이 걸리니 아직까진 신경쓸 필요가 없다.
출구를 지키던 기사단을 모두 제거하면 이제 탈출만 하면 된다. 하지만 아직 턴이 많이 남아있으니 천천히 기다리면서 지원병력들을 짤라먹어 보자.
처음에 날아갔던 용기병이 추가병력을 이끌고 도착하지만 이미 늦었다.
이제부터 몰려오는 기사단들은 거리를 잘 계산해서 공짜로 잡을 수 있도록 배치하면 된다.
위쪽에서 궁병이 나오는데 바로 옆에 붙어서 공격하면 반격당하지 않고 잡을 수 있다. 빗나가면 곤란하긴 한데 한 대 정도는 맞아도 안죽으니 상관없다.
아래쪽 용기병도 거리를 잘 확인하고 잡을 준비를 하자.
용기병 대장을 잡으면 직감을 올려주는 도핑아이템을 준다.
슬슬 시간이 없다며 빨리 도망가자고 하는 오카시라. 하지만 아직 턴이 조금 남았으니 더 잡아도 된다.
한 턴씩 지날때마다 계속 징징거린다. 아 알았어 요기까지만 잡고 갈게.
자리도 좁은데 비비적 거리다가 이동감소 당하면 탈출을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몇명을 미리 보내놓자.
이젠 정말로 탈출해야만 한다.
산적단을 모두 탈출 시키고 마지막으로 도망가는 오카시라.
하지만 그 앞을 포포가 막아선다. 퇴로가 막힌 오카시라. 어쩔수 없이 싸워야 한다.
하지만 직접 싸우는건 포포가 아니다. 직접 싸우기 위해 나서는 루크리네. 다 잡아놓고 굳이 일대일로 싸우자니 뭐하는 짓이지.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마라. 고니의 가르침을 아주 잘 따르고 있는 루크리네.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냐? 이 치사한 놈들아!
꽥.
빼앗긴 성물의 행방을 알아야 하기에 바로 죽이진 않는다. 하지만..
-Bad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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