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이야기-
항구도시 븨라군을 해방하는데 성공하면서 마침내 제국에 빼앗겼던 베르나의 영토를 모두 되찾게 된다. 오카시라는 마지막으로 황제가 몸을 숨기고 있는 신전을 향해 이동한다.
저번 전투에서 하나디안 백작을 영입했다면 오카시라가 지휘권을 하나디안에게 넘기고 싸움에만 집중하겠다고 한다. 물론 하나디안을 쓰기 싫다면 넘기지 않아도 된다.
하나디안 백작에게 지휘권을 넘기겠다고 하면 별 쓸모 없던 위압 스킬을 하나디안에게 주고 고독 스킬을 얻는다. 고독은 주변에 아군이 없으면 능력이 오르는 스킬이다.
정비를 마치면 황제 제레그레를 잡으러 가자. 황제와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황제는 제국 최강자인 스델을 후방으로 빼두고 자신이 직접 선봉으로 나서겠다고 한다.
스델을 뒤로 빼두는 이유는 금술 때문이다. 스델이 살아있는동안 황제는 무적이 된다. 그란테는 황제의 행보에 의문을 품지만 스델은 침착하게 황제의 명령에 따른다.
황제를 쫒아온 베르나 해방군을 황제가 직접 나와서 맞이한다. 심지어 황제는 스델 뿐만이 아닌 병사 전원에게 금술을 사용했다는 사실까지 직접 이야기한다. 오카시라는 그런 황제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끼고 다음 수를 고민한다.
하지만 후방에서도 적이 나타난다. 오카시라는 어쩔수없이 정면돌파를 선택한다. 황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여기있는 제국 병사 전원을 죽여야 한다.
다행히 황제가 바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황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전에 최대한 적을 잡아야 한다.
아래쪽 악마부터 제거하고 유격병을 상대할 준비를 하자. 급하다고 괜히 병력을 나누기보다는 뭉쳐서 움직이는 쪽으로 전략을 세웠다.
적 유격병들은 아군 병력을 포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반대쪽 유격병들이 도착하면 협공을 당하게 되니 조금 피해를 받더라도 과감하게 전진해서 최대한 빨리 한쪽 유격병들을 정리하기로 했다.
유격병들은 포위전략을 쓰느라 돌아서 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니 위쪽 병력들을 먼저 제거하기위해 미끼작전을 사용했다.
위쪽 보병들을 제거한 뒤 오른쪽에서 달려오는 유격병들을 상대하면 된다.
5턴이 되면 황제가 움직일 준비를 한다.
황제의 공격범위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앞쪽 유격병들을 잡아주었다.
황제는 마법을 사용하니 저항력이 높은 병력들로 길을 막고 버티도록 했다. 황제는 강하긴 하지만 어찌됬든 한턴에 한번만 공격을 하니 한방에 죽지 않을 병력들로 막아주고 힐을 계속 넣어주면서 버티면 된다.
황제를 막고있는 병력을 제외한 나머지는 남은 제국군을 처리하기 위해 이동했다. 반대쪽에서 썼던 방법과 같이 적을 유인해서 처리하는 전략을 썼다.
남은 병력들을 상대하면서 중앙을 지키던 그란테도 끌고왔다. 그란테는 지금까지 상대하던 유격병들의 상위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무조건 두번공격하는 활과 방어를 무시하는 창의 강화버전인 무기들을 들고 있다.
그란테까지 잡으니 황제가 언데드를 소환한다. 지금까지 황제와 전투한 인원수에 따라 소환하는 언데드의 수준이 결정된다고 한다.
언데드들은 양쪽으로 나뉘어서 공격해온다. 차례대로 상대해주자.
황제를 상대할때처럼 스델의 공격에 버틸 수 있는 친구들로 길을 막아준 뒤 사거리가 긴 공격으로 조금씩 체력을 깎아주자.
황제를 제외한 모든 적을 죽이면 전투가 종료된다. 자신의 정예병력이 전멸당했는데 오히려 기뻐하는 황제.
미쳐버린 황제를 보고 베르나군이 어리둥절 하는사이 황제가 기괴한 모습으로 변한다. 마계와 계약을 해서 그렇다고 한다.
마계와 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혼을 악마들에게 넘겨야 한다. 그런데 황제는 혼양도라는 금술을 이용해서 자신과 영혼이 엮인 부하들의 영혼을 대신 내놓는 꼼수를 쓴것이다.
악마들이 일처리를 대충하는 바람에 상황이 기묘하게 돌아가게 된다. 베르나를 위해 제국 병사들과 싸웠는데 그게 황제가 바라는 것이였다니?
결국 황제는 악마들이 원하는 강한 의지를 지닌 영혼을 넘기기 위해 자신의 정예병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셈이다. 특히 악마들이 가장 간절히 원하는 영혼은 스델의 영혼이었는데 스델은 황제의 가장 최측근이었는데도 고민없이 악마에게 넘기는 선택을 한 것이다.
황제는 우리가 악마와 계약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으니 자신이 힘을 얻는 과정을 특별히 직관하도록 배려해준다.
오카시라는 그런 황제를 쫒기로 결심한다. 다른 사람들은 악마와 계약한 황제를 자신들의 병력만으로 쫒는것은 무리라고 생각해 일단 후퇴하자고 오카시라를 설득한다. 하지만 오카시라는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는 듯 추격을 강행한다.
다음은 황제와의 진짜 마지막 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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