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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5일 목요일

갓겜 오카시라! We are bandits 연재 (12장+13장)


-지난이야기-

오카시라는 공자남매가 숨어있는 요새를 완벽히 포위하고 공격할 기회를 노린다. 공자남매의 위기를 듣고 서부전선을 지키던 기사단 일부가 달려오지만 오히려 오카시라에게 당하고 만다.


공자남매를 중앙 요새에 몰아넣긴 했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루자와 루크리네, 그리고 류시까지 모두 강력한 영기로 무장한 강자들이다.


요새 안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루자는 바네사의 패배가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루자를 류시와 루크리네가 위로해준다. 


앗.. 그 말은.. 하지 말지..


드디어 베르나의 운명을 건 전투가 시작된다.


루자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에 류시가 홀로 산적단을 막기위해 나온다. 류시의 무기인 아키츠리퍼는 속도를 10이나 올려주기 때문에 거의 모든 적을 상대로 속도로 압도할 수 있다. 게다가 화살 공격이 두배가 되는 특징도 무효화 하는 반지를 끼고있어서 쉽게 잡기는 힘들 것이다.


최종 목적인 공자남매를 잡기위해서는 먼저 류시를 제압해야 한다. 철저히 준비해서 나아가자.


병력이 양쪽으로 나뉘어 공격하게 되니 적절히 부대를 배치하자. 베프시는 도핑으로 이동력을 올려줘서 성벽 넘어에 있는 적을 짜르고 도망가기가 더 좋아졌다.


턴을 넘기면 기사단 병력들이 움직인다. 적의 움직임을 잘 보고 다음 행동을 유추해야 한다. 양쪽에서 공중부대가 돌진해오고 그 뒤로 광전사와 유격병들이 따르는 모습니다.


중앙의 광전사들은 유리도끼를 들고있다. 저번에 얻었을때 이걸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했던 무기인데 알고보니 쓰라고 만든 무기가 아니라 당하라고 만든 무기였다.


그대로 돌진하면 적 공중부대와 유격병과 유리도끼에 박살날게 뻔하니 병력을 뒤로 물러서 다음턴을 노리도록 하자. 특히 유리도끼를 든 도끼병에게는 공격기회를 주지 않아야 한다.


병력을 뒤로 물렀더니 상대 기사단도 병력을 뒤로 재배치했다. 좀 놀랍긴 했지만 앞쪽 성벽에 있던 병력들과 공중 병력들은 그대로 돌진해와서 잡기 좋은 위치에 대기하고 있으니 오히려 이득이다. 저 병력들도 다같이 들어왔으면 더 곤란했을 것이다.


돌진한 기사단 병력들을 제거하고 중앙으로 모이자. 성벽에 바짝 붙어서 이동하면 적 유격병이 공격 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뒤쪽 보병들은 사실상 잉여병력 수준이니 유격병 까지만 최대한 정리하면 된다. 유리도끼에 반격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공격하자.


보병들은 잉여병력 수준인게 아니라 그냥 허수아비였다. 저 보병들은 단검을 들고있어서 그 자리에서 공격이 가능한데 유격병들이 당하는걸 보고 멘탈이 나갔는지 아무것도 안하고 턴을 넘겨버렸다.


이 앞까지는 맛보기였다면 이제부터가 진짜다. 양쪽에 저격수를 배치하고 담벼락 뒤에 원거리 공격수를 배치하여 저격수를 잡으러 가는 병력을 공격하도록 배치되어있다.


중앙에 있는 군사는 10칸 이내에 있는 기사단의 명중과 회피를 올려준다. 10칸이면 저격수 두명이 모두 효과를 받는 범위이다.


마법 저항력이 강한 실비를 미끼로 보내서 적 현자들을 유인해보자. 현자들은 사거리3짜리 주문을 가지고 있어서 공격하러 나올 수 있다.



성 안으로 한발짝 들어갔을 뿐인데 안쪽에 있던 기사단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공중부대로 앞쪽 담벼락에 있는 적들만 하나씩 짤라주고 실비는 뒤로 다시 빼주자.


저 빨간펜 안쪽 라인을 아무도 넘지 않으면 적 기사단은 원래 배치로 돌아간다. 이를 이용해 왔다갔다 하며 앞쪽의 적을 최대한 짤라주자.


요새 안쪽에 병력을 배치하면 유격병과 마수관이 계속 돌진해오니 최대한 접근하게 유인한뒤 잡아주자.


선을 안넘으면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이용해서 왔다갔다를 반복하면 유격병과 마수관들을 쉽게 잡아 줄 수 있다.


움직이는 적들은 모두 잡았으니 이제 직접 나머지를 잡으러 가자. 먼저 저격병을 제거해야 하니 수비가 튼튼한 아군을 보내자.


저격수 쪽으로 병력을 보내면 뒤에 있던 광전사들이 달려온다. 모두 잡아주고 피해를 받은 아군에게는 저격수 사거리 밖에서 회복을 해주자.


저격수는 루를 이용해서 문을 열고 잡아도 되고 문 앞에서 원거리 공격으로 잡아도 된다. 


반대쪽도 비슷한 방법으로 저격병을 처리하자.


저격병을 제거해서 이동이 자유로워진 용기병을 이용해 중앙에 있는 병력을 잡아주었다. 중앙의 담벼락중에 부술 수 있는 벽이 있으니 부수고 진입하면 된다.


중앙으로 진입하기 전에 양쪽에 있는 보물상자부터 털어주고 가자.


보물상자에는 각종 무기가 들어있다.


입구 바로 앞까지 이동해도 적들이 움직이지 않으니 앞에서 대기하자. 


기병들을 이용해서 쏙쏙 잡고 나오자. 잡고나서 문 밖으로 나오기만 하면 계속 가만히 있는다.


텅빈 요새 내부로 단숨에 병력을 들여보내자. 양쪽 기병은 러쉬랜스를 들고 있으니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요새 내부에 진입하면 류시가 반응을 한다.


튼튼한 브랜들을 보내 천기병들의 움직임을 유도하자. 


천기병만 빼내오려고 했는데 류시까지 왔다. 


기억을 잃고 정신을 지배당한 바네사를 배려해주는 착한 류시.


러쉬랜스를 사용하면 쉽다.


류시를 잡았으면 공자남매가 기다리고 있는 요새 중심부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드디어 공자남매를 직접 마주한 오카시라. 루자는 오카시라가 베르나를 손에 넣는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오카시라의 목적은 베르나가 아니라 공자 루자와 공녀 루크리네를 사로잡는 것.


공자남매와의 전투를 대비해 병력을 재정비 할 수 있다.


루크리네는 전사, 루자는 지원가 계열이다. 루크리네는 모든 피해를 반감하는 대신 회복도 반만 받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 오카시라는 저주 같다고 하는데 겜알못이 따로 없다. 루자는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지만 사거리가 길고 강력한 주문을 들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각자 소감을 한마디씩 한 뒤 전투가 시작된다.


브랜들을 이용해서 루크리네를 빼내오자. 베프시와의 지원관계를 이용하면 좀 더 안전한 미끼로 쓸 수 있다.


루크리네는 원거리 공격이 없어서 의외로 쉽게 잡을 수 있다. 튼튼해서 여러번 때려야 하긴 하지만 회피율도 높지 않고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때리다보면 잡힌다.


루크리네를 잡으면 루자가 화를 낸다. 그래봤자 할 수 있는건 없다.


아래쪽에 기병들이 나와있으니 잡아주자.


턴을 넘기면서 기다리면 지원군이 찔끔찔끔 나온다. 잡고싶으면 잡아도 되고 귀찮으면 그냥 루자를 잡고 끝내도 된다.


힘이 세고 강력한 킹갓 랜스로 찔러주면 쉽다.


루자를 잡으면 전투가 종료된다.




전투가 종료되고 오카시라는 루자의 생사를 놓고 루크리네와 교섭을 시작한다. 물론 루크리네는 잡혀있는 상황이고 루자의 목숨도 오카시라에게 달려있으니 말만 교섭이지 사실상 오카시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오카시라는 루크리네에게 하루동안 장난감이 되면 루자를 풀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루크리네는 오카시라의 의견을 따르는 조건으로 정신을 지배하고 있는 여자들을 풀어달라고 한다.


오카시라는 그 조건을 들어주기로 한다. 하루 동안 루크리네를 장난감으로 가지고 논 뒤 세뇌한 여자들을 모두 풀어주고 베르나를 탈출하는 것으로 교섭이 마무리 된다. 덤으로 류시도 루크리네와 함께 하겠다고 한다. 루크리네 혼자 고통받게 할 수는 없다는 이유다.


그렇게 하루간의 광란의 파티가 끝나고 산적단은 자취를 감춘다. 오카시라와 산적단, 그리고 세뇌당해 해방군으로 합류한 여자들의 결말은 어떻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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