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게임이 시작된다. 거대한 우주 곰이 어느 한 행성과 부딪치면서 세상은 난리통으로 변하게 된다.
나레이터는 그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이 행성 어딘가에서 소박하게 농사를 짓고 살던 호레이쇼가 바로 우리의 주인공이다.
시작부터 위기에 빠진 주인공 호레이쇼.
호레이쇼가 죽길 바라는 나레이터. 이 게임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도적들의 수장인 제르키메데스가 공격을 명령한다.
그를 따르는 차일드 이터. 이거 초반부터 너무 잔인한거 아님?
그 말을 듣고 집으로 도망가는 호레이쇼의 아들. 이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거의 대부분 음성이 귀엽게 표현되어 있는데 아들의 음성은 그 중에서도 특별히 귀엽다.
친절한 튜토리얼의 시작. 튜토리얼이라고 해봐야 별로 설명할 것도 없다. 그냥 호레이쇼에게 이동할 장소만 찍어주면 알아서 싸워주기 때문.
이동할 장소를 정한 뒤 턴을 넘기면 된다.
초반이라 중간에 한번씩 팁을 알려준다. 방패를 들면 화살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곧바로 시연을 통해 화살을 막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들을 지키기 위해 용맹하게 싸우는 호레이쇼.
하지만 상대의 수가 너무 많다. 호레이쇼가 죽을 거라고 예언하는 나레이터.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하늘에서 곰의 피가 쏟아지며 도적들을 거의 몰살시킨다. 하지만 아들이 숨어있는 집도 박살나고 만다.
분노한 호레이쇼를 보고 빤스런을 시도하는 제르키메데스.
미처 빤스런을 하지 못한 차일드 이터는 뒤늦게 농담이었다며 발뺌해보지만 결국 호레이쇼의 화풀이 대상이 되고 만다.
집과 아들을 잃은 호레이쇼는 피난처를 찾아서 떠돌게 된다. 그리고 그런 호레이쇼를 비웃는듯한 나레이터.
곰의 피가 쏟아져 내리는 길바닥을 떠돌던 호레이쇼 앞에 성이 하나 나타난다. 나레이터는 대피소를 찾으라며 계속 호레이쇼에게 소리친다.
호레이쇼는 계단을 끝도없이 계단을 오른다. 나레이터의 장난질에 농락 당하는 듯한 느낌.
옥상에는 공주와 왕이 수상한 병사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어째서 지키는 병사는 하나도 없는거지?
힘들게 계단을 뛰어 올라온 호레이쇼에게 옆을 보라고 하는 나레이터. 거기엔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있다. 나레이터의 장난질에 빡친 호레이쇼는 그만 소리를 지르고 마는데
띠용?
뒤를 돌아보는 아름다운 공주. 나레이터는 느닷없이 호레이쇼가 블루베리를 나누어 줬다는 나레이션을 한다.
어이없어하는 호레이쇼. 하지만 나레이터의 반응은 단호하다.
호레이쇼를 무시하고 계속 나레이션을 진행하는 나레이터. 나레이터는 공주의 이름을 피피스트렐라라고 소개한다. 호레이쇼와 마찬가지로 피피스트렐라도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호레이쇼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어쩌면 그것은 둘을 엮어주려는 나레이터의 깊은 뜻이 아니었을까?
성을 공격하고 있는 병사들의 수장은 헬미토르이다. 그의 병사들이 왕을 포위하고 있다.
헬미토르에게 호레이쇼가 뒷담을 깠다며 이간질을 시도하는 나레이터. 덕분에 호레이쇼도 이 싸움에 끼어들게 된다. 흐으음.
무기도 없이 맨손으로 싸우는 피피스트렐라와 그 모습을 본 왕.
왕은 자신의 무기를 딸에게 던져준다. 무기 들고 소리 질러!!
전투 시작과 함께 상성에 대한 팁이 제공된다. 투구는 검을 튕겨내지만 둔기에 추가 피해를 받는다.
헬미토르와 친구들이 뒤에서 화살을 퍼붓는다. 지금은 궁수들을 공격할 방법이 없다.
피피스트렐라의 뒤통수를 호레이쇼의 방패로 막아주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일자로 서서 앞에 있는 병사들의 뚝배기를 박살내도록 하자. 어차피 호레이쇼의 무기로는 투구를 쓴 적들에게 피해를 주기 힘드니 방패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좋다.
앞에 있는 병사들을 모두 무찌르면 헬미토르가 도주를 시도한다. 그런데 어떻게 도주하려는 생각인지?
┌상상도 못한 도주 방법┘
그리고 최후를 맞이하는 왕
결국 피피스트렐라는 아버지를 잃게 된다.
도주하는 헬미토르를 보며 복수를 다짐하는 피피스트렐라.
피피스트렐라는 호레이쇼와 함께 떠나기로 한다.
호레이쇼의 속마음을 자기 맘대로 설명하는 나레이터. 호레이쇼에게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지 계속해서 부정적인 나레이션을 늘어놓는다.
도시에 들어서면 호레이쇼가 투기장을 통해 금과 전사를 구할 수 있다고 말해준다.
매우 열정이 넘치는 도시의 모습. 표시된 투기장으로 들어가도록 하자.
투기장에 들어서면 데미클롭스와 만날 수 있다. 데미클롭스를 영입하려고 하는 호레이쇼.
데미클롭스는 영혼을 합치자고 한다. 갑자기 영혼을 왜..?
오른쪽 선택지를 눌러서 아무리 거절해도 머리 모양만 위아래로 바꿔가며 계속 같은 질문을 한다. 이런 답정너 새기를 봤나.
따봉을 누르면 영혼을 합치기 시작한다. 아니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지?
어썸한 따봉이 지나가면 이미 경기장 안에 들어와 있는 개노답 삼남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곧바로 전투가 시작된다.
시작하자마자 적 궁수에게 공격을 당하는 요세프. 요세프는 새로 사귄 데미클롭스 친구의 이름이다. 초면에 소울메이트가 된 호레이쇼와 요세프.
피피스트렐라로 투구를 쓴 적을 상대하고 호레이쇼는 투구가 없는 적을 상대하도록 하면 좋다.
전투 중에 누군가를 부르는 투기장 진행 요원.
멋지게 등장하는 새로운 적.
새로 등장한 녀석의 무기는 요세프와 같은 종류인 투척 무기이다. 같은 무긴데 생김새 차이 무엇?
방패를 든 호레이쇼로 앞을 막아주면서 적들을 하나씩 처치하도록 하자.
우지맨을 쫒아 가면서 때려주다보면 어느새 적 궁수들 앞까지 도착하게 된다. 궁수들은 체력이 약해서 호레이쇼의 칼질에 살살 녹는다.
전투가 종료되면 자세한 내용의 전투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번 전투의 mvp는 화살을 많이 막아준 호레이쇼.
투기장 밖으로 나오면 황제가 집을 하사했다고 한다. 바로 집으로 달려가 보도록 하자.
집은 파티 구성을 결정하는 곳이다. 투기장에서의 전투를 통해 얻은 아이템들을 장착시켜 주도록 하자. 먼저 요세프의 무기를 새로 얻은 활로 바꿔주어서 확실하게 원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호레이쇼의 무기도 빠른 무기로 바꿔주었다. 스피드를 살리기 위해 방패를 제거하고 회피 위주로 선택했다.
호레이쇼의 방패는 피피스트렐라에게 넘겨서 묵직한 리더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왼쪽 위의 왕관 표시는 해당 캐릭터가 이 파티의 리더라는 뜻이다. 리더로 선정되면 능력치가 오르고 장비 할 수 있는 최대 무게가 늘어나게 된다. 무게가 늘어나서 몽둥이와 방패를 동시에 들 수 있게 된 것.
정비를 마치고 집 밖으로 나오면 황제가 임무를 준비해 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격적인 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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