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List

2018년 4월 17일 화요일

리더란 무엇인가? The Banner Saga 2 연재 (챕터9)



떠날 준비를 하는 볼베르크에게 유노가 찾아온다. 레이븐에 뭔가 맡길 일이 있나보다.


알고보니 유노는 이미 보어가드에서 레이븐에게 일을 맡기고 있었다. 그 내용은 어떤 커다란 수레를 드렛지의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수레를 제거하라고 한다. 그것도 아무 데나 버리면 안되고 북쪽으로 가서 푸른 강 깊은 곳에 버리라고 한다. 제대로 처리했는지 아닌지는 멘더 협회에서 알 수 있으니 보상을 받고 싶다면 꼭 지시한 대로 할 것을 당부한다.


유노가 떠난 뒤 모건이 찾아온다. 공중 다리 사건 이후 레이븐 편에 붙은 모양이다.


본격적으로 북쪽을 향해 출발하도록 하자. 얼마가지않아 근처에서 한 신입 전사가 드렛지들과 싸우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실력이 괜찮아 보이니 구해주도록 하자.


볼베르크 일행의 인원 구성은 위와 같다. 알렛 파티에서는 크루머와 베르시, 모건이 이쪽으로 붙었다. 크루머는 그렇다치고 베르시가 이쪽에 있는게 좀 의아한데 베르시는 1편에서 루딘 왕자의 충신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전투가 시작되면 신입 전사인 올리가 최전방에서 전투중이다. 올리를 지키려면 빠르게 돌진해서 드렛지들을 때려줘야 한다.


볼베르크는 광전사 능력으로 첫 번째 공격 이후에 추가 체력 공격을 한다. 이를 이용해서 첫 공격으로 아머 피해를 주고 추가 공격을 하면  효율적으로 체력 피해를 줄 수 있다. 다만 추가 공격은 아군을 포함해서 주위에 있는 무작위 대상에게 들어가기 때문에 볼베르크의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


빠르게 접근해서 드렛지들의 체력을 줄여 놓았다. 폴카는 완벽하게 탱커 쪽으로 특화되어 있지만 볼베르크가 아머를 잘 부숴 놓아서 어느 정도 체력 피해를 줄 수 있었다.


상대 방패병이 방패 내려찍기를 시전 했다. 볼베르크의 아머가 꽤 상하긴 했지만 적들은 두 마리나 피해를 입었으니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아머가 없어진 드렛지는 도끼병들에게 뚝배기가 날아간다.


다음은 볼베르크의 차례. 하지만 어디로 이동을 해도 아군이 공격 범위 안에 들어오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공격을 하게 되면 볼베르크가 아군을 때려버린다. 


앞을 막는 드렛지들이 없어졌으니 뒤에서 돌을 던지는 투척병들을 공격하자. 이번에 새로 등장한 저 빨간색 투척병들은 같은 투척병 동료가 공격 받으면 범위 안에 있는 모든 투척병들이 일제히 보복 공격을 한다. 아머가 낮은 친구가 투척병을 잘못 건드렸다가는 그대로 뚝배기가 터지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지금은 투척병들이 많지 않고 체력도 적으니 그다지 무섭지 않다. 신입 전사 올리는 도끼를 여러번 던지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던질때마다 명중률이 줄어들며 적이 죽거나 공격이 실패할 때까지 도끼를 던진다.


배너사가에서도 운빨겜을 할 수 있다.


모건의 난도질로 아머를 박살낸 뒤 볼베르크의 연속 공격으로 마무리. 볼베르크는 체력이 높지는 않지만 연속 공격 특성 때문에 아머를 잘 녹일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엄청난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다.


남은 투척병들은 적당히 때려잡아주면 가볍게 전투를 승리할 수 있다. 하지만 계속 꾸준히 공격을 당하던 크루머가 결국 부상을 입고 말았다.


전투가 종료된 뒤 올리와 대화를 나누는 볼베르크. 우선 드렛지들이 어디서 나타났는지부터 물어보자.


하지만 올리는 볼일을 보느라 어디서 왔는지는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도 이 전투로 인해 볼바르크는 올리의 도끼 투척술에 감명받는다. 올리는 이후의 전투에서 계속 활약할 예정이다. 당장 볼베르크의 파티에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전사가 없어서 도끼 투척병이라도 유사 원딜로 사용해야 한다.


드렛지들을 물리치고 이동하는 길에 마을 하나를 발견했다. 울타리를 만들어서 방어 준비를 깔끔하게 해 둔 모습이다.


볼베르크 파티는 부족원이 모두 전사라서 식량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마을을 만났으니 약탈을 통해 식량을 보급하자.


크루머가 부상 중이니 스파르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부상을 입으면 최대 체력이 떨어진 상태로 전투를 하기 때문에 효율이 좋지 않다.


스파르는 시인으로 상대방의 턴을 미루는 능력을 가졌다. 어차피 한 턴씩 돌려쓰기 때문에 별로 의미가 없어보일 수도 있지만 강력한 적의 턴을 미루거나 아군 진영 깊숙히 들어온 까다로운 적들을 상대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은 방벽 뒤에 궁수들을 배치하여 방어하려고 한다. 방벽 뒤로 들어가서 공격을 하도록 하자.


방벽은 공격해서 부수는 것이 가능하다. 방벽도 공격 대상에 포함이 되기 때문에 볼베르크의 공격 효율이 떨어진다.


빠르게 들어가면서 궁수들을 하나씩 제거하도록 하자.


운빨겜을 시전하는 올리의 모습.


그런데 궁수들의 공격이 생각보다 매섭다. 베르시의 아머가 궁수의 체력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의지를 써서 베르시에게 4의 체력 피해를 준다.


적들은 베르시만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그나마 볼베르크가 궁수들을 한턴에 하나씩 제거하고 있다. 그리고 스파르의 특수 능력으로 근처에서 적이 하나 제거 될 때마다 주변 아군들의 의지가 회복된다.


베르시는 버티기 힘들어 보인다. 남은 궁수 두명이 턴이 돌아올 때 마다 베르시의 체력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


결국 베르시는 쓰러지고 말았다. 여러 인원이 부상을 입게되면 다음 전투를 대비해서 휴식을 해줘야 한다. 휴식을 하면 부상이 회복되고 사기가 약간 오르지만 하루를 휴식할 때 마다 그만큼 식량을 소모해야 한다.


베르시만 집중 공격을 당해서 다른 인원들은 멀쩡한 상태이다. 남은 궁수들을 제거하고 전투를 마무리 지었다.


전투가 끝난 뒤 남은 마을 사람들은 아군으로 합류하게 했다.


부족원들이 모두 전사라서 식량을 구해올 사람이 없다. 그런데 올리가 트리그비에게 식량을 찾는 법을 배웠다며 버섯들을 가지고 온다.


확실하진 않지만 하루종일 먹었다는데 괜찮아 보이니 식량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식량에 여유가 있으면 명성을 모두 아군 강화에 사용할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


아이링스 신석에 도착하니 스파르가 과거에 볼베르크와 함께한 썰을 풀기 시작한다. 별로 중요한 이야기 같지는 않으니 아이템이나 챙겨서 길을 떠나도록 하자.


하지만 곧 눈보라가 몰아쳤다. 어쩔 수 없이 야영을 하게 되었다.


볼베르크 파티도 야영지에서 도전 과제에 도전할 수 있다. 어떤 임무가 있는지 살펴보자.


첫 도전과제는 볼베르크와 폴카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연속 공격으로 한 번에 두 녀석을 때려잡아야 하니 볼베르크에게 달라붙은 적들을 적당히 공격해둬서 한 방에 잡을 수 있게 만들어 주자.


폴카는 투사 능력을 사용해서 주변 아군이 공격을 당할때 자신과 반반씩 공격을 나눠서 받을 수 있다. 폴카는 체력 피해를 아머로 대신 받는 능력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어서 투사로 아군의 체력을 보존해주기 좋다.


투사를 사용한 상태로 주변 아군이 공격을 당하면 공격을 나눠받으며 목표가 하나 클리어 된다.


다음으로 아머와 체력을 미리 줄여둔 녀석들을 때려잡으면 나머지 목표도 클리어 되며 도전 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 놀랍게도 볼베르크의 광전사 능력은 폴카를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고 한다. 폴카로 볼베르크의 체력을 지켜주면서 볼베르크로 적들을 편하게 때려잡으라는 배려인듯.


도전 과제를 완수한 뒤 다시 길을 떠나다보면 몇몇 전사들이 농민들을 공격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아무래도 농민들이 가진 수레를 약탈하려는 것 같다. 놈들을 해치우고 수레를 차지하도록 하자.


전투를 할 필요도 없이 전사들은 도망쳐 버린다. 농민들의 대표인 세파가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합류하게 해달라고 한다. 식량만 가져가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합류시키도록 하자.


근처에서 또 다른 난민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정찰병에 따르면 제법 큰 천막을 가지고 있으며 잘 훈련된 사람들로 보인다고 한다.


난민들의 리더는 바크라는 창잡이였다. 그가 소개하는 로펀이라는 녀석은 그가 들고 있는 창을 말하는 것이다.


바크는 자신들의 그룹을 레이븐에 합류하게 해달라고 한다. 그 대가로 식량과 전투력을 지원하겠다고 한다. 나쁘지 않은 제안이다.


눈보라가 계속해서 몰아친다. 볼베르크는 추위를 느끼며 잠이 든다.


어둠 속에서 번개가 치는 꿈을 꾸는 볼베르크.


누군가가 볼베르크를 급히 깨운다. 얼마전에 구해준 농민들이 식량들을 훔쳐갔다고 한다. 그들을 쫒아가니 농민들의 대표자인 세파와 그들을 공격하던 전사들이 함께 습격해온다. 처음부터 식량을 훔치기 위해 짜고 치는 연극이었던 것이다.


아군은 볼베르크와 폴카, 바크와 함께 몇몇 일반 병사들로 구성되어있다. 딱히 아군의 전력이 강한 것도 아니면서 배치도 불리하게 되어있다. 힘든 전투가 될 것이다.


우리 편 궁수는 처음부터 쎄게 얻어맞고 시작한다.


다음 볼베르크의 턴이 돌아올 때 까지 집중 공격을 받으면 위험하니 폴카가 투사를 써서 지켜주기로 했다. 어차피 지금은 폴카가 공격을 하더라도 적들에게 유효타를 입힐 수 없는 상황이다.


적들은 아군의 아머를 우선적으로 공략한다. 적들의 아머 파괴 수치가 상당히 높아서 위험한 상황이다.


새로 합류한 바크의 스킬은 인접한 아군 수에 따라 치명타 확률이 오르는 능력이다. 딱히 좋은 능력도 아닌데다가 치명타가 뜨더라도 아머에 막히니 당장은 활용할 방법이 없다.


아군 병사들은 적들에게 딱히 피해를 입히지도 못하면서 턴만 소모한다. 여러모로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다.


심지어 적 쓸이꾼에게 난도질을 당해서 볼베르크의 아머가 깨박살이 나버렸다. 투사 때문에 폴카의 아머도 덤으로 같이 박살이 난다.


겨우 볼베르크의 턴이 돌아왔지만 적들의 아머 때문에 효과적인 피해를 줄 수 없다. 어쩔수 없이 적의 아머를 우선 공격하기로 한다.


오른쪽에서 버티던 아군 방패병은 결국 세파의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아군 몇몇이 쓰러지니 볼베르크의 턴이 더 많이 돌아온다. 아직 체력을 보존하고 있을때 상대의 체력을 줄여놓아야 한다.


볼베르크의 체력을 보존하기 위해서 투사를 계속 써주었다.


왼쪽에 있던 창잡이도 세파의 공격에 쓰러졌다. 이제 아군에게 남은 일반 병사는 없다.


왼쪽 보병들은 체력이 얼마 없으니 위로 가서 세파를 먼저 때려 주었다. 볼베르크의 아머가 많이 줄어있어서 체력이 높게 남은 적들을 그냥 두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적들의 체력을 많이 줄여 놓았으니 이제 남은 적들을 하나씩 줄여나가면 된다. 


남아있던 방패병의 공격에 볼베르크의 아머가 거의 다 날아갔다. 이제 볼베르크는 스치기만 해도 위험한 상황이다.


체력이 2 남은 궁수에게 8의 체력 피해를 받는 볼베르크. 아머가 없어서 궁수에게 관통 피해를 받은 것이다. 궁수의 고유 능력을 생각하지 못한게 잘못이다.


마지막까지 할 일을 다하고 쓰러지는 볼베르크. 상대 쓸이꾼의 체력이 온전하게 남아있지만 볼베르크가 아머를 많이 줄여두었으니 상대 할 만하다.


이제 남은 적들을 폴카와 바크로 찔러주면 된다.


마지막 발악을 해보는 쓸이꾼. 하지만 폴카는 아머가 모두 없어지기 전까지는 체력이 줄지 않는다.


결국 양쪽에서 창에 찔리며 볼베르크를 쓰러뜨린 쓸이꾼도 쓰러지고 만다. 이기기는 했지만 너무나도 힘든 전투였다.


레이븐을 통수치려던 세파는 결국 응징을 당한다. 사람들을 함부로 도와주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은 전투였다.


전투가 끝난 뒤 출발하기 전에 훈련장에서 도전 과제를 할 수 있다. 


이번 도전 과제는 스파르와 올리의 스킬을 활용하는 것이다. 성난 도끼가 얼마나 잘 터지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스파르는 턴이 돌아올때 마다 볼베르크에게 욕설을 사용해서 턴을 뒤로 미뤄야 한다. 볼베르크에게 단 한 턴이라도 돌아오면 도전 과제에 실패하게 된다.


올리는 볼베르크에게 성난 도끼를 사용해서 3연타를 노려야 한다. 하지만 운이 안 좋다면 이렇게 첫타부터 막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의지만 날리고 그냥 공격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얻는 것이다.


볼베르크의 턴을 계속 미뤄주면서 도끼를 던지자. 2트는 2번째 공격이 빗나가버렸다.


그리고 세 번째 도전도 아쉽게 세 번째 도끼가 튕겨나가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이제는 볼베르크에게 던지고 싶어도 2타에서 확정적으로 끝나기 때문에 다른 대상을 노려야 한다.


옆에 있는 바를에게 던지니 한번에 성공해버렸다.


3연타에 성공한 뒤 볼베르크를 마무리하면 도전 과제 성공이다.


휴식을 취했으니 다시 이동할 시간이다. 바로 앞에 빈달이라는 도시가 있다.


빈달의 성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성벽 위에 있던 경비병들은 볼베르크에게 혼자만 들어오라고 요구한다.


폴카가 같이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볼베르크가 함께 갈 것이라고 말하자 경비병들은 폴카도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한다.


안쪽에서 두 명의 멘더가 레이븐을 맞이했다. 그들은 레이븐에 대해 이미 알고있었다. 특히 니켈이라는 멘더는 신난듯이 볼베르크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이 곳의 영주는 이미 아르베랑으로 떠났다고 한다. 제퍼는 드렛지에 대한 정보를 캐내려고 했다. 볼베르크는 벨로워와 있었던 일들에 대해 간단하게 말을 해 주었다.


제퍼는 모든 인원들을 맡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벽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자 자신이 발카(고위 멘더)임을 과시하며 그러지 않는 편이 좋을 거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폴카가 우리도 발카를 위한 일을 하고 있다며 유노의 이름을 언급한 순간, 그들의 태도가 바뀌었다. 그러면서 볼베르크와 폴카에게 편히 있을 수 있도록 안쪽으로 초대하겠다고 한다.


볼베르크는 제퍼에게 유노가 맡긴 임무에 대해서 물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