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연재 15. 약탈자의 동굴

빙의된 드워프들과 싸우며 드디어 모르두스가 있다는 약탈자의 동굴 입구에 도착한 이반 파티.

동굴 안으로 들어가보니 수많은 드워프 시체들과 유령들이 보인다.

드워프 유령들에게서 정보를 얻으려고 해도 모두들 공포에 떨고있어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언덕 아래를 살펴보면 굉장히 강력한 공허벌레가 보이는데

아래로 내려가면 공허벌레는 안쪽 공터로 들어가서 땅 속으로 숨어버린다.

공허벌레가 있던 장소로 내려가보면 살아남은 드워프 하나가 보인다.

하지만 역시 이 녀석도 공포에 빠져있어서 도무지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어쩔수 없이 안쪽 공터로 직접 들어가보자.

아래쪽에 뭔가 지역이 더 있는게 보이지만 내려가는 길은 보이지 않고 대화가 가능한 쥐와 유령들은 모두 빨리 도망가라고 할 뿐이다.

그리고 안쪽을 더 돌아보려고하면 땅 속에 숨어있던 공허벌레들이 튀어나오며 갑작스럽게 전투가 시작된다.

이 녀석들은 이제까지 싸우던 공허충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강력하다.

말도 안되는 마법방어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대기와 물 마법에 매우 높은 저항력을 가지고 있어서 마법으로 공격하는 것은 도저히 답이 없고, 물리 공격으로 공격하려고 해도 쉽지 않다.

게다가 단 한턴이라도 턴을 넘겨주면 순식간에 파티원 전체를 꽁꽁 얼려버린다.

이렇게 얼려진 파티원들은 거미줄에 꼼꼼하게 포장된 다음

아래층으로 각각 한 명씩 다른 지역으로 배달된다.

여기서 한명씩 진행을 해서 파티원들을 모아 동굴을 탈출하는 것이 제작자의 의도겠지만 사실 순간이동 피라미드를 사용하면 파티원 4명을 순식간에 모아서 간단하게 위기를 탈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대로 공허충들에게 굴복하는 것은 기분이 나쁘다.

다시 입구로 돌아가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나머지 파티원들은 언덕 위에 대기한 뒤 주도권이 높고 발이 빠른 붉은 왕자를 혼자 보내보자.

이러면 전투가 발생하더라도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붉은 왕자 혼자서 공터를 돌아다녔더니 공허벌레가 단 한마리만 튀어나온다.

혼자 왔으니 공평하게 한마리만 튀어나와 주는 착한 벌레들이었던 것.

한마리라고는 해도 혼자서 상대하긴 힘드니 일단 빠져나오도록 하자.

일정 거리 이상 도망가면 어그로가 풀리면서 전투가 종료된다.

다시 공터로 돌아가보면 이번에는 입구에서부터 바로 전투가 발생하는데

먼저 순간이동 마법으로 다리 건너로 던져놓고

붉은왕자는 투명화 마법을 써서 빠져나오자.

그러면 상대를 찾지 못한 공허벌레는 마구 돌진하다가 나머지 아군들과 마주치는데

자연스럽게 아군의 턴을 확보하면서 손쉽게 공허벌레를 제압할 수 있다.

이쪽 지역에서 전투를 하면 구석에서 달달 떨고있던 드워프도 깨알 도움을 준다.

단검으로 찌르는데 공격하는 모션이 귀엽다.

마법으로는 답이 안나오니 물리공격으로 끝내도록 하자.

인간을 상대로 정정당당 페어플레이를 하려고 하면 이렇게 통수를 맞는 것이다.

정비를 하고 다음 손님을 부르러 가자.

이번 손님은 쉽사리 돌진하지 않고 제자리에 가만히 대기한다.

사실 아까 돌진하던 놈이 이상한 경우고 적이 안보이면 저렇게 멍때리는게 정상적인 반응이다.

이런 경우 숨어있는 붉은 왕자가 턴 미루기를 통해 이번 라운드의 적 턴을 넘겨버린 뒤

나머지 파티원들이 직접 내려와서 전투에 난입하면 안정적으로 턴을 확보하면서 전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더 쉽게 이기고 싶다면 은신을 사용해서 적 뒤통수로 접근한 뒤 선빵을 날리면서 전투를 시작하면 된다.

개사기같던 적도 이렇게 단체로 선빵을 날리면 무난하게 잡을 수 있다.

나머지 두마리도 같은 방법으로 처리해주자.

공허벌레들을 모두 제거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저번에는 발견하지 못한 통로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땅굴을 통해 아래층으로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다.

땅굴을 이용하면 울타리로 둘러쌓인 지역으로 들어오게 된다.

안쪽을 둘러보면 수많은 공허충의 알들과 빙의된 드워프들이 보인다.

안으로 바로 들어가지 말고 일단 위쪽부터 둘러보도록 하자.

위로 이동하면 갑자기 공허벌레 하나가 튀어나오는데

이미 많이 잡아봤으니 똑같이 잡아주면 된다.

공허벌레를 제거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드워프 시체가 보이는데

영혼의 시야를 사용하면 드워프 유령에게서 모르두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제 알들과 드워프들이 있는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보자.

여기서 오른쪽 아래로 직접 내려가는 것 보다는 위쪽으로 올라가는게 좋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고지대에서 싸움을 걸 수 있기 때문.

위에서 아래로 편안하게 마법을 퍼부어서 전투를 쉽게 승리할 수 있다.

주변에 널려있는 알들을 시간이 지나면 공허충이 튀어나오니 싹다 불태워주자.

전투를 마치고 안쪽을 살펴보면 이 지역 주변 울타리들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있다.

이외에도 돈이 될만한 잡템들이 많으니 쏠쏠하게 챙겨가도록 하자.

할 일을 마쳤으면 위쪽 문으로 나가면 된다.

문 앞에도 알이 있으니 제거하고 지나가자.

저런 알들은 보이는 족족 태워버리면 좋다.

알을 제거하고 앞으로 가보면 웨이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다.

이제 편하게 마을에 가서 템정리를 하거나 쇼핑을 하고 돌아올 수 있다.

웨이포인트를 지나 북쪽으로 진행해보자.

골목 안쪽에는 흡혈 공허의 존재가 있는데

별것 아니니 가볍게 잡아주고 지나가면 된다.

안쪽은 막다른 길이지만 이동기를 사용해서 양쪽으로 건너갈 수 있다.

먼저 오른쪽부터 살펴보자.

공허의 존재와 공허충 알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아마 이곳이 메인 부화장인듯하다.

소환수를 보내서 전투를 걸어보자.

안쪽에 있던 공허의 존재들과 알들이 한꺼번에 전투에 걸리게 된다.

커다란 공허의 존재들은 안쪽 골목으로 유인해서 편안하게 상대해주었다.

공허의 존재들을 때리다보면 알에서 공허충들이 부화하기 시작하고

안쪽 깊숙히 있던 또다른 공허의 존재도 전투에 난입하게 된다.

안쪽에 있는 공허의 존재들은 모두 잡았지만 녀석들이 죽으면서 불바다가 되는 바람에 쉽게 나갈 수 없게 되었다.

붉은 왕자만 살짝 밖으로 나가서 공허충들을 몰아주도록 했다.

마지막 남은 공허의 존재는 왼쪽으로 돌아서 들어오는 중

그동안 붉은 왕자는 오른쪽으로 모여드는 공허충들을 거미줄로 모아놓고 불에 구워주고 있다.

한번 거미 변신을 하면 변신이 유지되는 동안 거미줄을 매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이 없는 공허충들은 직화구이 신세를 벗어날 수 없게 된다.

혼자 돌아들어온 공허의 존재는 순간이동으로 뒤쪽에 있는 파티원들에게 보내 순식간에 제거해 주었다.

벌레들을 모두 정리한 뒤 부화장 안쪽을 살펴보자.

중앙에 있는 언덕 위에서 근원술사의 시체를 발견할 수 있다.

영혼의 시야를 써서 유령과 대화해보면 공허의 존재들이 근원술사를 먹이로 써서 새끼들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부화장 남쪽으로 가보면 출구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출구는 밖에서 발견해서 입구로 쓸 수도 있다.

물론 이 곳으로 들어갔다면 순식간에 수많은 공허충들에게 둘러쌓여서 힘든 전투가 벌어졌을 것이다.

이번에는 동굴 북서쪽 지역으로 가보자.

웨이포인트를 지나서 가다보면 절벽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구간이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알들 사이에서 또 공허벌레가 튀어나오는데

이번에도 알들과 함께 깔끔하게 제거해주자.

안쪽에는 잠긴 문 뒤로 드워프들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은신을 쓰고 언덕 위로 살짝 올라가면 열쇠를 주워서 내려올 수 있다.

열쇠로 문을 열고 당당하게 들어가보자.

이번에는 왠일로 바로 싸움을 걸지 않고 대화를 시도해볼 수 있는데

얼마가지않아 드워프들의 정신이 나가버리면서 전투가 진행된다.

이 드워프들을 물리 공격에 취약하니 눕혀놓고 때려주면 된다.

그래도 이곳 유령들에게서는 쓸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르두스가 죽음안개를 가지고 뭔가 수작을 부리려고 한다는 것.

드워프들이 침몰시킨 피스메이커 호에 실려있던 것도 죽음안개라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이제 위쪽은 다 돌았으니 아래쪽을 찾아보자.

여기서도 갑자기 튀어나오는 공허벌레가 있다.

아무래도 지역마다 문지기 역할을 하는 녀석들이 숨어있는 것 같다.

벌레를 퇴치하고 진행하면 위로 올라가는 사다리를 발견할 수 있다.

아직 아래쪽을 다 탐사하지 않았으니 기억만 해두고 지나가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남서쪽 지역으로 가보자.

이 지역 문지기도 퇴치해주고

잠긴 문을 따고 들어가자.

위쪽에는 또 잠겨있는 문이 있다.

위로 올라가지 않고 아래쪽을 살펴보면 구덩이를 하나 발견할 수 있는데

이곳을 통해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다.

위쪽에는 어떤 장치를 연구하고 있는 드워프 과학자 자니시마가 있다.

말을 걸어보자.

대화를 하려고 하면 비스트가 갑자기 나서서 자니시마가 연구중이던 장치를 박살내버리는데

그 장치는 이반이 엘프들을 구하기 위해 가져갔던 장치와 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그 장치는 알고보니 차원이동 장치가 아니라 죽음안개를 전달하는 장치였다고 한다.

이반은 사실 처음부터 루시안에게 이용당한 것이다.

이 장치를 만든 인물은 한나그라는 리자드라고 한다.

나중에 만나볼 필요가 있다.

떠나기 전에 자니시마(였던 것)에게서 아이템도 털어가자.

수류탄을 많이 가지고 있다.

주변 상자들에도 쓸만한 무기가 들어있으니 챙겨가면 좋다.

이곳에 있는 드워프 유령에게서 핵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드워프 여왕이 악스 지방에 죽음안개를 풀어서 대량 학살을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얻을만한건 모두 얻었으니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자.

잠긴 문을 여는 열쇠는 뒤쪽 구석에서 얻을 수 있다.

아까 본 사다리를 타고 위층으로 가면 된다.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탁 트인 공간이 나타나고

저 멀리 아래에 우리가 찾던 모르두스가 있다.

-오늘의 플레이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