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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2일 목요일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연재


 이번에 연재할 게임은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이다. 오랜만에 플레이한 취향저격 갓겜이라서 다른 게임 다 집어치우고 한달 정도만에 엔딩을 보게 되었다. 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최대한 꼼꼼하게 볼거 다 보려고 노력했지만 워낙 숨겨진 요소가 많아서 놓치게 된 부분이 많았다. 때문에 2회차는 더더욱 꼼꼼히 살펴보며 연재를 해 볼 계획이다.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는 클래식RPG의 진수를 보여주는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배경 스토리와 여러 종류의 종족을 가진 케릭터들을 선택하고 짜임새있는 메인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수많은 서브 스토리를 클리어하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케릭터는 플레이어가 원하는대로 마음껏 육성할 수 있고 최대 4인의 케릭터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각자의 고유한 스토리를 가진 오리진 케릭터들이 있는데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커스텀 케릭터보다는 오리진 케릭터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들의 고유 스토리 라인과 서브 퀘스트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연재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 오리진 케릭터들과 배경 스토리를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비스트는 드워프 종족의 케릭터이다. 드워프 여왕과 사촌지간이지만 그녀의 폭정을 반대하다가 추방당해서 해적질을 하고있다. 최근에 그 여왕이 뭔가 개짓거리를 하려고 한다는 소문을 듣고 그녀를 막기위해 찾아나서는 중이다. 
 드워프는 튼튼함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남들보다 약간 더 튼튼하다는게 특징이다. 그래서 전사가 어울릴 것 같지만 기본능력으로 마법방어를 제거해야 쓸 수 있는 석화 능력을 들고 있어서 알쏭달쏭한 녀석이다. 심지어 비스트의 고유능력은 적에게 실명을 부여하는 대기 마법이다.


 페인은 고대 이터널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이다. 과거에 뭔가 개짓거리를 하다가 감금당한 뒤에 깨어나보니 자신의 문명은 멸망해있었다고 한다. 해골의 모습으로 돌아다니면 다른 녀석들이 몹인줄알고 공격하기 때문에 다른 종족의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며 역사의 진실을 알아보는 중이다. 
 언데드의 가장 큰 특징은 힐을 받으면 피해를 입고 독에 당하면 회복한다는 것이다. 페인만의 고유 능력으로는 시간 왜곡이라는 기술이 있는데 대상 케릭터에게 한 턴을 더 부여하는 개사기 능력이다. 또한 형태변환 기술을 사용해 다른 종족으로 위장하면 그 종족의 특성을 가져올 수 있어서 솔로 플레이를 한다면 가장 적절한 케릭터이다. 


 이반은 신성교단의 팔라딘이었는데 검은 반지단과의 전쟁에서 수많은 무고한 엘프들이 학살당하는 것을 보고 회의감을 느껴 신성교단을 뛰쳐나온 뒤 살인청부업체인 외로운 늑대단의 암살자가 되었다. 신성교단은 신성자 루시안을 섬기는 집단으로 루시안이 죽은 뒤 루시안의 아들인 알렉산더라는 녀석이 이끌고 있다. 그리고 이반의 다음 암살 목표가 바로 그 알렉산더이다. 
 이반은 인간 종특으로 주도권과 치명타 확률이 올라가는 재간둥이 특성과 범위내 아군의 모든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격려 스킬을 가지고 있고 고유 능력으로는 늑대를 소환할 수 있다. 사실 인간케릭터는 무난한게 특징이라 아무렇게나 육성해도 무난하다.


 로세는 유명한 음악가로 알려져있지만 사실은 몸안에 흑염룡을 한마리 키우는 정신병자이다. 이 흑염룡의 정체를 알아내고 그것을 제거하는게 그녀의 목표이다.
 이반과 같은 인간 종족이며 고유 능력은 대상에게 흑염룡을 전염시켜 피아구분을 못하고 아무렇게나 싸우게 만드는 기술이다.


 붉은 왕자는 리자드 귀족 가문의 전사로 차기 황제가 될 운명이었으나 악마와 놀아났다는 오명으로 제국에서 추방당하고 암살자들에게 쫒기는 신세이다. 오명을 씻고 정당하게 왕좌를 되찾는것이 목표이다. 
 리자드의 특징으로는 화염과 독 저항이 약간 높고 전방에 불을 뿜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붉은 왕자의 고유능력인 악마의응시는 대상의 마법방어를 뺏어오는 능력이다. 종족특성과 고유능력으로 봐선 마법사로 키우면 좋을 것 같다.


 엘프 종족인 세빌은 누군가에게 지배당해 동족들을 암살하고 다니는 노예암살자였다. 그녀는 자신의 주인에게서 탈출한 뒤 복수를 위해 칼을 갈고있다.
 엘프는 시체를 먹어서 그 기억을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행위를 통해 스토리 진행에 도움을 얻을수도 있고 가끔은 새로운 스킬을 습득하기도 한다. 또한 기본능력으로 자신의 건강스텟을 일부 희생하여 데미지 증가와 추가 행동력을 얻는 스킬이 있는데 잘만 사용하면 말도 안되는 효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딜러로 육성하면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다.



 그럼 본격적으로 메인 케릭터를 만들어보자 위에서 소개한 오리진 케릭터중에 맘에드는 녀석으로 아무나 선택하면된다. 맘에 드는 녀석이 없으면 커스텀 케릭터도 만들 수 있으니 원하는 종족을 선택해서 원하는 외모로 만들어주자.


 다음은 능력치를 설정할 차례다. 전사에 해당하는 능력치로 기본세팅이 되어있지만 별로 맘에 들지 않으니 바꿔주자.


 메인 케릭터는 돌아다니면서 아이템 루팅과 대화를 동시에 하기 위해서 힘을 왕창 찍어주고 설득 능력을 주었다. 스킬은 초반에 사용할 스킬을 3개 고를 수 있다. 처음에 공짜로 배우는 3개를 제외한 나머지 스킬들은 진행중에 얻거나 상인들에게 구입한 스킬북을 읽어서 습득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재능을 선택하자. 첫번째 재능은 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는 동물의 친구 재능을 찍어주었다. 케릭터를 바꿔가며 대화하고 템 줍고 하는게 귀찮기 때문에 메인 케릭터에게 게임 진행에 필요한 능력들을 몰아주는 중이다.


 다음으로 태그와 배경악기가 남았는데 오리진 케릭터이기 때문에 태그는 맘대로 바꿀 수 없다. 커스텀 케릭터라면 원하는 태그를 선택하면 된다. 태그에 따라서 대화중에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바뀐다. 배경악기는 별것아니니 아무거나 선택하고 넘어가자.


 케릭터를 완성했으면 게임시작을 누르면 된다. 게임 제작사의 이름과 함께 오프닝이 시작된다.


 웬 마녀가 도시 한복판에서 마술쇼를 벌이고 있는데


 이 마녀의 정체는 근원술사이다. 근원술을 사용하면 냄새를 맡은 공허괴물들이 어딘가에서 튀어나오게 된다.


 이렇게 근원술사들이 위험하기 때문에 신성교단에서는 마지스터들에게 근원술사들을 잡아들이도록 하고있다. 이 마녀는 도시 한복판에서 개짓거리를 했으니 '내가 근원술사다'라고 자수한거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위에서 소개한 6명의 오리진 케릭터들도 모두 근원술사들이다. 소개영상에서 웅장하게 암살이니 황제니 복수니 했지만 실상은 모두들 붙잡혀서 기쁨의 요새라는 곳으로 이송되는 중이다.


 한편 자수한 마녀는 뭔가 꿍꿍이가 있는 모양이다. 6명의 오리진 케릭터들과 함께 그 마녀도 같은 배를 타고 기쁨의 요새로 이송될 예정이다.


 그럼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은 다음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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